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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25~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서 ‘제54회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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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25~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서 ‘제54회 종합학술대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0.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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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환자 치료방법 및 전략 집중 살핀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Reactive and Proactive Approaches for the Aged(백세건강을 위한 치료전략)’을 주제로 ‘제54회 종합학술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늘어가는 고령환자를 위한 대책 및 치료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방향으로 진행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상연구발표, 인정의 및 전문의 포럼을 비롯해 네 가지의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돼 치주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전략들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고령환자 치료해법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11월 넷째주에 개최해오던 관례에서 벗어나 10월 넷째주로 날짜를 앞당기고, 장소도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로 옮기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에 여건이 좋은 기후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기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넓은 장소를 신중하게 고려한 학회 측의 결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자의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해 완전의치나 부분의치가 급여화되면서 고령자에 대한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의 임상환경을 반영한 주제선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연구발표 Ⅰ, Ⅱ와 연구발표 Ⅰ, Ⅱ, 인정의 및 전문의 포럼 Ⅰ, Ⅱ 등 전공자에 대한 시간도 탄탄히 마련돼 있으며, 다국 간 연구발표도 영어로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다국 간 연구발표는 신인학술상 수상자와 Travel Award 수상자, JSP 참가자, 국내 참가자가 각각 발표한다.

먼저 25일에는 ‘Stem Cell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Ⅰ과 ‘고령 환자의 최적치료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Ⅱ가 진행된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Prof. A. Moshaverinia(USC)가 ‘Periodontal Tissue Regeneration Using Mesenchymal Stem Cell’을 주제로 Stem Cell을 통한 치주조직재생 치료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진(서울대치전원) 교수가 ‘Dental Stem Cells: Epithelial- Mesenchymal Interactions for Regeneration of Tooth and Periodontium’, 박주철(서울대치전원) 교수가 ‘Effects of Preameloblast- Derived Factors on the Regeneration of Periodontal Tissue’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심포지엄은 ‘고령 환자의 최적치료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김백일(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노인환자를 위한 기능성 식품’이 무엇인지, 건강한 고령화를 이루기 위해 치의학 분야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박종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심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치과 치료’를 주제로 치과에서 고령 환자를 치료할 때 흔히 부딪히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중요한 심혈관 질환들과 대책에 대해 살펴보며, 조선욱(국립중앙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골다공증 및 내분비 질환에서 경조직 관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관리 한 번에
26일에는 세 번째 심포지엄으로 ‘보철형태에 따른 치아/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를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된다.

먼저 박영범(연세치대) 교수가 ‘고정성 치주보철’에 대해, 김성균(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임플란트지지 국소의치’에 대해 다룬다.

이어 장윤제(장윤제연합치과) 원장이 ‘New Paradigm of the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를 주제로 심미와 기능, 그리고 치주적인 관점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 술식에 대해 임상증례와 함께 발표한다.

이어 ‘발치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Ⅳ에서는 김재석(명동루덴치과) 원장이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here do we Stand Today?’, 조영준(맥치과병원) 원장이 발치 즉시 식립의 개념과 술식 예후를 담은 ‘Socket Preservation Treatment Using L-PRF’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은 Dr. D. Weng이 ‘How to Handle Extraction Sockets?’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치과위생사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 △노인 임플란트 보험급여의 이해 △치주치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임상치과영어 △임플란트 환자의 치주관리 △通하는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인터뷰] 김병옥(대한치주과학회 제54회 종합학술대회) 대회장
“글로벌 무대 향한 치주과학회 발판될 것”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치아건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Stem Cell을 치과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고민하고, 발치 후 즉시 식립이나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들을 짚어보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현재와 미래의 치료전략을 확인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김병옥 학술대회장은 “최신 경향들을 짚어보는 자리로, 지난 50주년의 비전과 미션에 초점을 맞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2010년 공개한 비전 2020에서 ‘국제교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세계적인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김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과학회가 글로벌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처음으로 International Symposium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날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몽골에서 각각 연자로 나서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학술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앞으로 점점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심포지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위생사 세션에서 위생사들이 실제 치과에서 사용하는 영어와 관련한 강연도 마련했다”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배우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학술대회장은 “50주년에 선포한 미션에 발맞춰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치주과학회가 국제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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