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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위원회 탐방②]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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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위원회 탐방②]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보험위원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10.1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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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져 현장으로 내려가는 교육 펼친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보험위원회(이하 인천지부 보험위원회)는 김려수 보험위원장을 필두로 총 11명의 위원이 구성돼 있다. 올해 집행부가 새롭게 꾸려지고 보험진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인천지부 보험위원회도 발 빠르게 구성됐다.

이미 보험진료를 충실히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보험진료계의 모범 지부’도 많지만, 인천지부 보험위원회의 경우는 가장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밟아가고 있는 단계다.

지난달 1일 인천에서 만난 인천지부 보험위원회는 보험 교육으로 한창 바빴다.

김려수 보험위원장은 “올해부터 인천지부 보험이사와 복지이사를 포함해 지회 보험이사와 자문위원이 함께 활동하는 보험위원회를 꾸려 스터디그룹처럼 꾸준히 모이고 있다”면서 “한 달에 한 번 다 같이 모여 각 분야별로 돌아가며 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개원가에서 필요한 보험진료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보험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이다.

이날의 주제는 ‘보험 Vs. 비보험’이었다.

Negative List 제도와 국민건강보험법상 비급여 항목, 임의비급여 금지 등 다양한 상황에서 헷갈리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했다.

김 보험위원장은 “1년 동안은 보험위원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을 가장 우선시할 것”이라면서 “1년 동안 내부 교육을 통해 보험위원들의 실력을 다지고, 2년째 되는 해부터는 회원들에게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구의 보험이사들이 파트별로 돌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필요한 내용을 골라 발표하고 자연스러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지식을 완성해나가고 있다”며 “보험위원회가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물론, 보험위원회에서 내부 교육만 실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세미나를 실시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교정치료에서의 보험청구와 TMD와 관련된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TMD와 관련해서는 장소가 협소해 많은 인원을 신청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자를 훌쩍 넘어 서서 강연을 듣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안동국 보험이사는 “TMD 강연에서 보여준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에 모두들 놀랐다”면서 “현재 개원가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들 하지만 이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천지부 보험위원회는 상담전화만으로는 모든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밴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없을 만큼 모바일이 대중화 돼 스마트폰의 신속함을 무기로 삼았다. ‘인치 보험위원회 Q & A’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회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안 보험이사는 “회원 약 700명 중 300명 넘는 인원이 이미 밴드에 가입한 상태”라며 “궁금한 것이 있거나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바로 답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나. 이럴 때 밴드를 통해 해답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이 질문을 올리면 보험위원들이 댓글을 통해 답변을 하는 형식”이라며 “굳이 보험위원이 아니더라도 일반 회원이 댓글을 달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의견이 오가게 된다”고 말했다.

안 보험이사는 “무엇보다 빠른 답변을 원하는데 있어서 밴드가 좋은 기능을 하는 것 같다”면서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중에 봐도 도움이 되고, 하나의 토픽에 대한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보험위원회가 모여 매달 진행하는 교육의 내용을 다음날 밴드에 올려 회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육적인 측면도 빼놓지 않고 있다.

김 보험위원장은 “연말 즈음에는 박경희 치협보험이사를 초청해 회원들을 위한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한 단계씩 밟아나가 인천지부 회원들이 보험진료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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