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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직원들만 아는 ‘쌍기역’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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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직원들만 아는 ‘쌍기역’ 리더십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0.1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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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쟁력의 핵심 ‘직원’ 역량을 키워라

원장들은 모든 직원이 뛰어나기를 바란다. 뛰어난 직원을 찾기 위해서 규모가 큰 치과병원들은 이제 기업들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직원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우수 사원들이 가진 특징적인 행동양식을 분류해 내고 이를 ‘역량’이라 부른다.
이런 역량을 세분화 시켜보자. 참으로 다행스럽게 세종대왕님이 주신 한글이 있어 우리는 이런 큰 역량을 쌍기역으로 시작되는 외글자인 ‘꿈, 깡, 꼴, 꾀, 꾼, 끈, 끌, 끗, 끼’로 세분화 시켜서 쉽게 기억할 수 있다. 

■꿈- 비전을 세워라

성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비전이다. 현재의 상태가 만족스럽다거나 치과 업무가 손에 익었다고 안주하는 순간, 그 직원은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자기가 속한 치과의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어야 하고, 또다른 직원과 함께 그 꿈을 나눠야 한다.

■깡- 추진력을 갖춰라 

비전을 세웠다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일단 조직과 본인이 이루기로 약속한 꿈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밀어붙일 배짱과 뚝심이 있어야 한다.
조직이 시대에 맞춰 자꾸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원장과 직원 모두 언제나 변화될 준비를 해야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추고, 원장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꼴- 자신감이 생명이다

꼴이란 용모를 말하는데, 용모가 훌륭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바람직한 리더의 상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카리스마가 있다’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다는 것은 힘이 세다거나 위압적으로 보인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감의 표출이다. 즉 카리스마는 외모가 아니라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일을 끌고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꾀- 지혜를 갖춰라

리더는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가져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훌륭한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이 구별된다. 훌륭한 직원이라면 주어진 문제를 재조명한 후 이를 풀어나갈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 혹은 손해를 감수하고 정면돌파할 것인지, 그런 경우에 손해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끈-네트워킹을 만들어라

인재는 사람과 사람을 엮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상하좌우 어떤 방향의 사람과도 더불어 일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의 시각과 부하직원의 시각을 이해하고 각각의 입장을 현명하게 조율하는 것이 실장의 몫이다. 사람을 엮는 데서 각자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하면 어떤 문제에도 대처하기 쉽다. 해당 문제의 전문가가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네트워킹이 잘 돼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원을 찾아낼 수 있다. 모든 것을 다 잘 하는 독불장군은 없다.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리더의 자질이다.

■끌- 제대로 된 실력 갖춰라

끌은 연장, 즉 실력이다. 제대로 실력을 갖춰야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레 따라온다. 본인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필요한 지식을 어떤 경로로 구할 수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끗- 동물적인 포착력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치과 면접시험을 치르다 결정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순간, 상담을 하는 도중에 환자가 결정을 망설이는 순간 등 업무 중에 매일 알게 모르게 여러 유형의 기회가 다가왔다가 스치고 지나간다. 꽉 붙잡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순간을 포착하는 동물적인 감각이 필요하다.

■끼- 신명 갖고 열정 바쳐라

치과 구성원 그 누구든 자신의 일에 신명을 갖고 열정을 바쳐야 한다. 짧게 말해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열정은 전염성이 강해 주위 사람들까지 신명을 갖고 일하게 만든다. 일이 좋아서 치과를 그만두지 못할 정도로 신바람 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리더와 실장의 열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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