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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6회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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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36회 종합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7.1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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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청사진 확실하게 제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5~6일 ‘제36회 종합학술대회’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의 미래비전에 대한 진지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치위생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양일 간 5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치위생과 지역사회치위생, 사회치위생 세가지 세션으로 15개 강연이 진행돼 치과위생사의 전문역량 확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임플란트 급여화 ‘A to Z’  

첫 강연에서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 마리아 직전회장이 연자로 나서 ‘미국 내 치과위생사 현황’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수정(오스템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패컬티) 치과위생사가 연자로 나서 ‘임상에서 꼭 알아야 할 치과건강보험 팁’을 주제로 강연해 임상에서 꼭 알아야 할 청구 방법과 7월부터 적용되는 노인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치과위생사는 임플란트 비급여 적용 주요사항으로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 △맞춤형지대주는 비급여(시술행위는 급여) △골이식술 등 부가수술도 비급여 △상악골을 관통해 관골 식립 경우 △일체형 식립재료로 시술하는 경우 △보철수복 재료를 비금속도재관 이외로 시술 △보철수복과 관련된 유지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어 이미경(용인시 상하동주민센터) 치과위생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구강보건사업 추진’을, 정찬길(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골유도재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복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소종섭(대한노년치의학회) 법제이사가 ‘노인요양시설의 구강건강관리와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임상 실력 업그레이드

이어 박주철(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발생생물학교실) 교수가 ‘치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치아’에 대해, 이성복(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치과임플란트의 진료진행과 사후관리를 위한 총체적 가이드라인’에 대해 짚어줬다.

최종훈(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은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입병 관리’를 통해 치과진료실에서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입안질환인 궤양성, 바이러스성 구내염, 구강진균증, 구강건조증을 살펴봤다.

최 교수는 “의외로 입안의 많은 알러지 반응이 치과치료 후(크라운, 아말감, 레진 후) 나타나고 치약의 합성계면활성제에 의해 악화될 수 있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천포창은 더욱 주의해야 하며, 탈락성치은염을 동반한 환자는 스케일링 등에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경진(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맞춤형 스케일링과 건강증진’에 대해, 박창진(미소를 만드는 치과) 원장이 ‘치과위생사 당신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박정현(보아치과) 원장이 ‘스케일러와 에어플로우 핸즈온’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원장은 “스케일러의 팁의 경우 무한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케일러 팁은 소모품이라 한계를 넘어설 경우 스케일러 기능을 못하게 된다”며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인 치태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에어-파우더 장비가 가장 효과적으로 여겨진다. 모든 장비는 정확히 사용법을 숙지한 후에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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