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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내달 12~13일 ‘제50회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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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내달 12~13일 ‘제50회 종합학술대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6.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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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술과 디지털혁명 공존 ‘더 풍성하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이하 치기협)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50차 종합학술대회(학술대회장 박형랑, The 50th Korean Dental Technician Academic Conference & Dental Exhibition)’를 개최한다.

‘Digital Revolution & Technology’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저명한 국내외 연자들의 수준 높은 학술강연과 포스터 발표를 비롯해 최신 치과기자재 전시, 치과기공인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손기술 부터 디지털 장비까지
학술강연은 치아형태, 교합 등 손으로 해왔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것은 물론 디지털 장비를 쓰더라도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을 충실히 담았다.

국내외 약 45개의 크고 작은 강연들이 준비되고, 라이브 서저리도 함께 진행돼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메인강연은 Mr. Clemens Schwerin의 ‘CAD/CAM과 최신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보철 술식–Splint의 제작과 Galvano의 이상적인 대안으로서의 고성능 Composite’, Mr. Yamada Kazunobu의 ‘심미 치과 재료에 대한 나의 전략 –재료 선책의 현재 트렌드’, DT Mr. Velimir Zujic의 ‘시스템을 사용한 심미적 성공’ 등 세계 저명한 연자들이 나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치과기공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디지털과 관련해 스마트 디바이스, 에버노트 등 3개의 교양강좌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의 보철작품 전시는 하지 않지만 전국 치기공(학)과 재학생이 참여하는 제21차 학생보철작품전시회는 그대로 진행된다.

또한 석고 조각 전치부 치아형태와 왁스업 구치부 치아형태의 2종목으로 학생 실기경진대회가 펼쳐지며, 치과기공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학생 구연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 기자재전시
올해 기자재전시회는 전체 70개 이상 업체에서 독립부스 149개, 기본부스 72개 등이 편성돼 지금까지 진행해 온 종합학술대회 사상 최고로 많은 업체와 부스가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캐드캠과 관련된 업체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와 관련된 신규 업체 25곳이 참여, 기존 행사와는 다른 광범위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 회원들은 다양한 기자재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각 업체별 부스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신흥은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하이덴탈코리아는 아이스크림과 떡을 제공한다. 예스바이오골드는 휴대용 보온병, 휴대용 고대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도 계획 중이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이수연)는 쉼터 및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길거리 공연 형식의 시간제 공연, 타로카드 이벤트, 석고방향제만들기 체험 행사, 여성회 홍보영상물 상영 및 브로셔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치기협은 올해 11월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와 관련해 보수교육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출결시스템을 전 강연장에 배치해 운영한다. 더불어 사전등록 후 현장에 미 참석할 시 관행으로 인정해준 보수교육 점수를 올해부터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할 경우 학술대회 전에 취소·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원활히 도착할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행신역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지방에서 상경하는 회원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시설을 안내한다.


[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임원진
“쾌적한 환경의 학술대회 만들 것”


“지난해 종합학술대회는 장소가 회원들을 수용하기에는 작은 편이라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회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강연을 듣고 학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장을 맡은 박형랑 부회장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일산 킨텍스로 선정해 7~8000명 수용이 가능하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특히 식사에 많은 문제가 지적돼 올해는 약 400명이 동시에 편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소를 마련, 불편함을 한층 덜었다. 이 별도의 장소는 오직 회원들의 식사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학술강연에 관해 우창우 학술이사는 “해외연자의 세라믹, 디지털 장비에 관한 강좌가 메인강연인데 특히 실제 강연 후 바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 서저리를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재료 사용 부분은 카메라를 설치해 여러 각도로 보여줘 청강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랑 부회장은 “디지털 장비가 발달하고 있지만 손으로 하는 기술들도 여전히 도외시할 수 없다”면서 “사람의 손기술과 디지털 혁명이 공존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수한 학문을 하는 학술대회로 자리 잡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면서 “한번을 하더라도 확실히 집중적으로 제대로 하자는 취지로 주제를 단순화시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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