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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9대 치협회장 최남섭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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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9대 치협회장 최남섭 당선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5.0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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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뜻은 하늘의 뜻 의료영리화 기필코 저지”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최남섭 당선자가 “지난 선거운동기간 회원들에게 약속했던 의료영리화 저지를 기필코 해내겠다”며 출범 직후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선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최남섭 당선자는 당선 직후 양재동 The-K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회원들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섬기겠다”면서 “절대 하는 척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최 당선자는 “3명의 부회장도 그동안의 경험과 회무능력을 십분 발휘하리라 기대한다”며 노련함으로 다져진 탄탄한 회무 추진을 피력했다.

최 당선자는 선거를 승리로 이끈 요인에 대해 “이번 선거운동 기간 회원들에게 실천하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고, 근거중심의 공약을 발표하며 절대로 불법선거를 하지 않고, 근거없는 상대방 비방을 하지 않겠다는 4가지 약속을 한 바 있다”면서 “선거 당일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 같은 뜻이 회원들에게 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여느 선거에 비해 혼탁하고 어렵게 치러졌다”면서 “강성, 다혈질 이미지로 알려져 있어 다른 후보들이 비위를 건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참아내느라 애를 먹었고, 다행히 잘 참아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당선자는 의료계와의 공조 계획과 관련해 “당연히 보건의료단체와 시민단체, 또 정부도 동참하는 진정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의협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려 공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일부터라도 설득하고, 치협이 주도해 협의체를 구성,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힘을 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최 당선자를 선택하지 않은 500명의 선거인단에 대해서도 “공약대로 많은 소통과 회원 앞에 직접 다가가는 회무를 펼쳐 그 분들도 통합의 세력에 동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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