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회장 선거, 통합캠프 승리로 '막'
현 치협 집행부의 단일후보로 출마한 기호 2번 최남섭 후보가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현 치협 집행부가 추진해 온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 및 의료영리화 투쟁 저지 등의 현안이 탄력을 받아 연속성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서 최남섭 후보는 2차 결선투표에서 총 유권자 수 785명 중 478표(60.8%)를 획득, 305표(38.8%)를 얻은 이상훈 후보를 173표 차로 제치고 제29대 치협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치러진 치협 회장단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최남섭 후보가 435표(44.3%)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상훈 후보가 287표(29.2%)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다. 김철수 후보는 254표(25.9%)로 3위에 머물렀다.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 1·2위 득표자 간 2차 투표를 실시하는 규정에 따라 최남섭 후보와 이상훈 후보 2명이 결선투표를 다시 치른 것. 2차 투표에 앞서 3위를 기록한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며, 지지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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