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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세치대 오케스트라 제4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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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세치대 오케스트라 제40회 정기연주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3.0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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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선율 ‘3월을 깨우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오케스트라(Yonsei Dental Philharmonic Orchestra, 지도교수 한동후)의 웅장한 선율이 3월을 깨웠다.

연세치대 오케스트라가 3월의 첫날인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세치대 오케스트라는 역사적인 40회 무대에 하이든의 교향곡 제1번(F.J. Haydn Sinfonia No.1)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L.V.Beetoben Symphony No.9 ‘Choral’)을 올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많은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해 온 연세치대 오케스트라는 올해 40회 정기 연주회를 기념하며 합창 교양곡을 선곡, 환상의 하모니로 멋들어지게 소화해 냄으로써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연세치대 오케스트라를 포함해 국세청 합창단, 과천 음악이 있는 마을 합창단, 부천 CEO합창단 등 160여 명이 함께 한 무대는 그야말로 환희와 희망이 가득한 웅장한 무대였다는 평.
그들이 한 마음으로 들려준 무대가 끝난 후 모든 관객이 연신 박수를 쏟아냈다.

한동후 지도교수는 “합창 교양곡 연주는 우리들에게 꿈과 같았다”면서 “선곡한 후에도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가히 대곡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했지만 주위의 도움과 격려로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40회 정기연주회는 그야말로 연세치대 오케스트라의 40년 저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오래전 대학을 졸업한 OB 선배들부터 재학 중인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가 호흡을 맞추는 정기연주회는 오랜 전통 속에 쌓아온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이현호 단장은 “이번 연주회 역시 단원들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부심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깃든 공연이었다”면서 “졸업한 선배들을 비롯해 지도교수님과 매년 이렇게 한 무대에 함께 서서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오케스트라의 큰 자랑”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연세치대 오케스트라는 지난 1972년 음악을 사랑하고, 연주하기를 좋아한 치과대학생들 모여 결성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매해 각종 연주회를 개최해 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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