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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협회장 선거 ‘5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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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협회장 선거 ‘5파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4.0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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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영제 첫 도입 권역별 합동 연설회 … 2차전서 결정 전망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이하 치기협)의 새로운 수장 자리를 놓고, 5파전을 치르게 된다. 치기협은 오는 24일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일 후보자 기호 추첨과 총회 당일 정견발표 순서 추첨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호 1번 김장회 후보, 기호 2번 김춘길 후보, 기호 3번 김양근 후보, 기호 4번 고훈 후보, 기호 5번 변태희 후보로 확정됐다. 치기협은 후보자간에 선거운동 기회의 형평성을 기하면서 과열 방지와 선거운동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선거공영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따라서 기존 선거와 다르게 정견 발표가 선관위 주관으로 인터넷과 권역별 합동 연설회로 진행됐다. 특히 불법 부정선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위반행위 적발 시 벌칙 조항을 대폭 강화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 1차전에선 승부가 나지 않고, 2차전까지 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역별 합동 연설회는 이달 8일과 15일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진행된다.

 

기호 1번  김장회 후보
"힘찬! 희망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장회 후보는 “대한민국 치과기공계는 많은 변화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 나날이 진화속도를 늘려가는 디지털장비, 치과업체의 기공물 가공, 과열경쟁으로 인한 기공료 하락 등 기존의 사고, 과거의 낡은 방식으로는 경쟁력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며 “기공계가 상생돼야 할 명확한 대안, 꿈을 품고 일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실천방안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장회 후보의 공약은 △소통(기공료 현실화, 회무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 재능기부(봉사활동)의 활성화 △화합(학술대회 등록비 인하, 협동조합설립 적극 추진) △비전(공익단체로의 전환, 경영자의 활성화 방안) 등이다.

 

기호 2번 김춘길 후보
"치과기공사의 미래 김춘길이 책임진다"


김춘길 후보는 “이제는 정책을 잘 세우고 말 잘하는 협회장보다 단 한가지라도 실천을 잘 할 수 있는 협회장을 선택해야 할 때”라며 “전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좋은 점은 더욱 살려 협회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정책과 사업은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재정립 하겠다”고 밝혔다.
김춘길 후보의 공약은 △유관단체와 유대강화 △열립협회(정책과 재정) △노인틀니, 임플란트 즉시 재협상 △협회 감사과정 문제점 조사 △기공료 현실화가 이뤄질 때까지 협회 비상체제 운영 등이다.

 


기호 3번 김양근 후보
"행동으로 실천하는 집행부"


김양근 후보는 “치과기공소들의 과다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마저 치과기공소의 경영에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년은 우리 치과기공사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기공사들의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정책으로 만들고, 이를 정확하게 실행할 때 우리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김양근 후보의 공약은 △업권 보호를 위한 정책 실현(공정경쟁규약 강화) △세계로 뻗는 대한민국 치과기공사(협동조합 운영, 해외 전시회 지원) △강력한 치기협 설계(임플란트 보험 대비 T/F 구성, 소통 강화) 등이다.

 

기호 4번 고훈 후보
"개혁, 소통, 행동하는 참 일꾼"


고훈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치과기공계가 해결해야 할 1순위로 과다경쟁으로 인한 수가 하락을 꼽을 수 있다”며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정부와 협력해 기공료를 정부가 제시하도록 하겠다”면서 “위임 진료로 치과기공계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일부 치과기공실을 폐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훈 후보의 공약은 △기공료 현실화 △치기협 발전기금 기부 △투명하고 깨끗한 치기협 운영 △회원과 소통하는 치기협 △해외 치과기공물 적극 권장 △치과기공산업 진흥법 관철 △업권 수호를 위한 특별 대책 마련 등이다.

 


기호 5번 변태희 후보
"화합과 단결로 행복한 시대 실현"


변태희 후보는 “현재 우리 치과기공계는 일거리 감소와 과다경쟁에 따른 원가에도 미치는 못하는 수가로 걱정을 넘어 암담한 환경에 머물러 있다”며 “구인, 구직의 어려움과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인 현실에서 새로운 창조적인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창조적인 치과기공소를 만든다는 굳은 각오와 신념으로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변태희 후보의 공약은 △새로운 성장 환경구축△치과기공사 생존권 및 업권 보호 △경영자회 활성화를 통한 기공료 제값 제때받기 △기공학회를 기반으로 치과기공의 강국구축 △회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도회 유대강화 및 여성회 위상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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