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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회장 “협회장으로 회무 마무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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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회장 “협회장으로 회무 마무리 고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4.01.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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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서 밝혀…35대 집행부 회무 평가도

정철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이 “회무의 화룡정점을 치협회장으로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정철민 회장은 지난 20일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가 열린 자리에서 궁극적으로 치협회장 도전에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몹시 힘들다. 현재 쉬고 싶은 마음과 회무를 해야 한다는 두가지 마음을 갖고 있다. 회원들을 위하는 일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으나 아직 결정은 못했다. 회무의 마무리를 협회장까지 갈 것인지 개인적으로 더 심사숙고 하겠다. 정답은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치협회장에 도전할 경우 그 방법과 시기에 있어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는 임기가 2개월 여 남은 제35대 집행부 지난 3년간의 회무 평가와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35대 회장으로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지 못한 것으로 ‘개원정책연구위원회’ 설치를 꼽았다. “공약사항으로 협회 정책연구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개원정책연구위원회를 설립하고 싶었지만 이를 해내지 못한 부분은 역부족이었음을 자인한다”면서 “개원환경을 개선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정책을 집행부가 지속적으로 연구해 회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전국 개원의들까지 감싸줄 수 있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치과계의 최대 화두로 ‘인력수급 문제’를 꼽았다. 그는 “모든 치과계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인력수급 문제부터 시작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고,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서치의 회무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하는 것을 회무에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건전한 비판은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것이며, 대안 없는 비판은 귀를 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치는 보험청구 교육 강화 계획도 밝혔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이 서치 회무의 일순위다. ‘보험데이’까지 정해 2개월에 1회보험청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기 집행부에서는 월 1회 개최로 강화해주길 바란다. 기존에 돈 많이 들어가는 청구교육 없애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치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강현구 부회장은 “협회가 선거인단제를 도입한 만큼 소요 예산과 과정, 인원 선정방법 및 행사 진행 등 그 과정을 면밀히 평가 분석해 2016년 3월 총회 때 서치에 가장 적합한 안을 연구위에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과계 최대 현안인 치과전문의제와 관련해 권태호 부회장은 “모든 회원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최근 협회에서 제안한 치과병원급만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는 안이 서치의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본다. 협회 전문의특위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지를 표하며, 단일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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