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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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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남대치과병원 김재형 신임병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1.2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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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치과병원 사회적 책무 다 할 것”

최근 취임식을 마친 김재형(전남대치과병원) 신임병원장이 2년의 임기동안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기 중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를 꼽은 김재형 신임병원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가장 중심에 놓고 가야할 정책 중 하나”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1년 국립대 치과병원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개관한 후 운영 3년째를 맞이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내원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했을 만큼 지역 장애인들의 이용률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지역 내 기관들과 연계해 치과치료에 소외받고 있는 모든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치과병원을 이용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 신임병원장은 임상연구를 활성화할 뜻을 밝히고, “임상연구를 활성화하는데서 무엇보다 연구비 수주가 관건”이라며 “치과병원 의료진들이 연구비를 수주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신임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치과병원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
김 신임병원장은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병행하면서 내원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치과대학병원으로서 개원가와의 상생 역시 중요한 과제로 나선다.

김 신임병원장은 “5년 전 현재 치과대학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용봉동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개원가가 많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지만 개원가에서 어려워 의뢰된 케이스나 실패한 케이스를 주로 치료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주변 개원가와 경쟁하기보다 진료가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치과대학병원의 특성을 살려 개원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는 장기적으로 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로드맵을 대학 내 구성원들과 구상하는 계획도 밝혔다.

김 신임병원장은 “국립대치과병원의 사회적 책무가 나눔과 봉사에 있음을 잊지 않고,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하겠다”면서 “개원가는 물론 환자들과 윈-윈하는 치과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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