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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성명서 발표 … 병원 경영자 입장만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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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성명서 발표 … 병원 경영자 입장만 대변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4.01.2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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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영리화 정책 지지 ‘일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하 병협)의 의료영리화 정책 지지를 비판했다.

“위기에 처한 전국 848개 의료법인의 경영난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로 본다”는 병협 김윤수 회장의 발언과 정부의 제4차 투자 활성화 대책에 찬성하는 병협에 “병원 경영자들의 입장만을 대변한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병원 경영자들은 영리자회사 설립 및 각종 부대사업 수익을 고스란히 가져가게 된다”고 맞섰다. 또한 “병협은 의료인단체가 아니라 병원 경영자들의 모임일 뿐”이라며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인들과는 그 관심사 자체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치협은 “병협 소속 848개 의료법인에 종사하는 수만 명의 보건의료인들이 의료영리화에 반대하고 있다”며 “의료법인의 일부 경영진이 아니라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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