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인터뷰]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제 12대 조헌제 신임회장
상태바
[인터뷰]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제 12대 조헌제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12.2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정 전문가들 권익 실현에 최선”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KSO) 제 12대 신임회장에 조헌제(앵글치과) 원장이 선임됐다. 조헌제 신임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KSO 회장으로 임기를 지낸다.

조헌제 신임회장은 KSO 회원들의 권익 실현을 최우선에 두고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문의 표방, 적극대응
조헌제 신임회장은 “내년에 당장 전문의 표방이 가능해지면, 90년도부터 실질적으로 교정 전문의 역할을 해 온 교정치과의사들이 현행법 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시점을 맞아 어떻게 회원들의 권익을 지켜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신임회장은 “우리의 권익만 찾기보다는 치과계에도 기여하고, 국민들에게 치과교정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그간 실제 교정전문가로서 해 온 노력들을 전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전통 성과적으로 계승
KSO의 핵심은 학술활동. KSO 창립멤버로서 이 같은 학술전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 신임회장은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회원들의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KSO가 20년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특히 잘 해온 것이 바로 학술활동”이라면서 “국내외 연자를 발굴해 정보를 공유하는 월례회와 오픈 미팅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굉장히 잘 해 온 사업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만큼 성과적으로 잘 이어나가 회원들의 발전에 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신임회장은 “앞선 20년이 교정전문의 독특한 영역을 형성하며 학술전통을 강하게 이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학술활동과 동시에 회원 권익 향상이 중요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신임회장은 “설립취지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KSO 세미나를 추가로 오픈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세대교체 새로운 진용
특히 KSO는 내부적으로 회의 살림을 도맡을 총무이사에 최초로 여성회원을 발탁하고, 세대교체를 이루는 시기에 발맞춰 진용을 새롭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조 신임회장은 “우리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치과계와 국민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교정치과의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헌제 신임회장은 1992년 KSO 창립 당시 함께한 7인의 창립멤버 중 한 명으로, 1, 2대 총무이사를 맡으며 KSO 안정화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KSO는 1992년 교정전문의사의 자격확립과 높은 수준의 치료기준을 정해 국내외 교정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창설한 교정 전문 학술모임으로, 현재 116명의 정회원만이 배출됐을 만큼 엄격한 정회원 인준 체계를 운영하며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