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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치과진료 횟수 OECD 평균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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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치과진료 횟수 OECD 평균보다 많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11.2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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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OECD Health at a Glance 2013’ 발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건강상태, 주요 의료인력, 보건의료의 질(質)과 비용 등 보건의료 전반의 회원국별 비교 통계를 수록한 ‘OECD Health at a Glance 2013’ 을 회원국에 배포했다.

OECD는 현재와 미래에 관리가 필요하거나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를 선정하고, 명확한 개념 정의와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회원국의 전문기관(전문가)에 의하여 작성·제출된 것을 OECD 사무국과 전문가 회의 등 기본적인 검증을 거쳐 2년마다 발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1년 81.1년(OECD 평균 80.1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은 84.5년(82.8년)이고, 남성의 기대수명은 77.7년(77.3년)으로 OECD 평균보다 길었다.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천 명당 3.0명(4.1명)으로 1970년대 OECD 평균(29.4%)을 크게 상회한 것과 비교하면 영아 사망률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2011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치과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연간 횟수는 2.0회로 OECD 평균 1.3회보다 0.7회 더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2011년 OECD 회원국 중에는 일본(2010년)이 국민 1인당 3.1회 치과진료를 받아 가장 높은 횟수를 기록했으며, 벨기에(2009년), 이스라엘(2009년), 네덜란드가 2.3회 이상으로 일본의 뒤를 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은 국민 1인당 0.1회 미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멕시코와 터키도 각각 0.2회, 0.4회로 낮게 나타났다.



활동 의사 수, 활동 간호사 수, 의대 졸업자 수는 OECD 평균보다 적고, 총 병상 수는 OECD 평균보다 많게 나타났다.

활동 의사 수는 인구 천 명당 2.0명(3.2명), 의대졸업자 수도 인구 십만 명당 8.0명(10.6명)으로 나타낫다.
2000년 대비 2011년 한국의 활동 의사 수는 56.9% 증가하였으며, 영국(43.4%), 스웨덴(24.9%), 독일(17.8%), 일본(14.5%), 미국(7.4%), 프랑스(1.5%)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활동 의사 수가 증가하여 OECD 평균 18.4%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인당 의료비지출은 PPP(구매력평가환율) 기준 2,198 USD(OECD 3,322 USD)로 OECD 평균보다 낮으나, 2000~2009년의 1인당 국민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9.3%(4.1%)로, OECD 평균의 두배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가계직접부담 지출은 32.1조원으로 경상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8%(19.8%)로 2000년 41.8%에 비해 5.0%p 감소하였지만, OECD 국가 중 높은 편에 속한다.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 관련 투자는 2.7조원으로 경상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2008년 2.6%에 비해 증가했다. 향후 국민의료비는 2012년 96조원, 2013년 101조원으로 추계되어 곧 국민의료비 100조원 시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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