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치과진료 대장정 마쳐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방문한 해강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해강마을’, ‘지적장애인시설 꿈의 동산’, ‘장애영유아생활시설 초록나무’ 등 3개의 시설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지적 및 뇌병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입소된 장애인들의 장애특성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 치과에 대한 두려움 등 익숙하지 않은 진료실을 거부해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이날은 스케일링, 발치, 레진충전 등의 치과치료와 함께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과 구강위생용품 지원을 병행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 외에 경남치과의사회(회장 황상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 강동경희대 소아치과, 진주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동문 등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장애인 생활시설 관계자는 “병원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협조가 되지 않아 구강검진조차 받지 못한 거주민들이 많다. 스마일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 활동이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진료가 어려운 대상자에게도 진료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 신청하게 됐는데, 이렇게 치과진료 서비스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북, 충북, 경남치과의사회와 함께 5개의 장애인시설에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55개의 시설에 구강위생용품 지원사업및 구강관리교육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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