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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권역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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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권역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비교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10.2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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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5大 전시회 3만7200명 참가 - 공동개최로 수도권 쏠림현상 해소 … 진정한 국제전시회 성장이 과제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5대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올해에만 3만7200여 명의 치과인들이 다녀갈 전망이다.

이미 진행된 SIDEX, GAMEX, SCIDA 등 3개 대회에만 2만500명이, 지난 27일 열린 CDC에는 1700명이 다녀갔으며, 다음달 8~10일 열리는 YESDEX에는 1만5000천명이 추가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대다수가 치과의사들로 참가 이유로는 최신 임상 술기와 경영비법 등을 배우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는 주최 측의 주장과 의료인면허신고제 시행에 따라 여파가 컸다는 일부 개원의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
후자의 경우 지난해 4월28일 시행된 의료인면허신고제에 따라 의료인은 보수교육 이수 결과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장을 찾은 치과의사가 많다는 것인데, 실제로 보수교육이 부여되지 않은 일부 학술대회나 세미나에는 참가자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계대회로 발돋움
평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5월 3일 포문을 연 ‘SIDEX 2013’의 경우 3일간 1만4300여명이 다녀갔다. 다른 나라 어느 전시회와 비교해도 규모나 내실 면에서 뒤지지 않는 ‘SIDEX 2013’ 전시회의 경우 301업체 919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전시회라는 이점도 있지만 타 전시회와 비교해 저렴한 부스비용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분석도 있다.
8월 24~2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13’은 5000여명이 찾았다. ‘SIDEX 2013’과 비교했을 때 참가 인원부터 업체, 부스까지 1/3 규모로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GAMEX 2013’ 역시 예년 보다 한 달 빠르게 개최됐지만 전시장 관람만 별도로 신청한 참가자가 300명이 넘는 인기를 누렸다. 그 이유는 전시만 관람하고자 하는 경우, 인터넷 접수를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한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당일 행사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SCIDA 2013’은 1200여명이 다녀갔다. 작지만 알짜배기 행사로 정평이 나있는 ‘SCIDA 2013’은 강연장과 전시장 모두에서 그동안 축적된 인천지부만의 노하우와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대 최대 1만5000명 참가
지난 27일에는 중부권 학술대회인 ‘CDC 2013’이 열렸다. 주최 측은 사전등록 1300여명을 포함해 총 1700여명의 참가자를 집계하고 있다. 전시회의 경우 사전참가신청을 150부스를 받았지만, 쾌적하고 순수한 전시를 위해 보험사와 은행권 부스 등은 제외시키고, 순수 치과기자재 업체 53개, 128부스로 진행했다.
다음달 8~10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YESDEX 2013’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방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국 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영남권 5개 지부와 치협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1만5000여명 참가, 130업체, 600부스를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역대 권역별 행사 최대 참가인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과계 대규모 행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열린 권역별 학술대회 중 ‘SCIDA’를 제외한 모든 대회가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요건을 갖춰 국제학술대회로 치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해외 치과의사들이 많이 찾는 대회로 만드는 것 또한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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