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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문석준 교수 외 2인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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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문석준 교수 외 2인 논문 게재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09.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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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n’지 연구 발표 주목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문석준 교수가 주도, 심재원 박사와 정용택 대학원생이 참여한 연구가 신경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Neuron지 8월 22자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 및 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명은 ‘An Odorant-binding Protein Required for Suppression of Sweet Taste by Bitter Chemicals’으로 초파리에서 단맛과 쓴맛 물질이 혼합된 경우, 쓴맛 물질이 미각신경 세포 주위에 있는 OBP49a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단맛 물질의 수용체인 GR64a의 작동을 억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단맛을 덜 느끼게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단맛과 쓴맛 물질을 인지하는 세포는 독립되어 있어 각각의 맛을 구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맛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잘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상호작용이 어떤 기전으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했다.

문석준 교수는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음식의 대부분은 순수한 화합물이 아닌 다양한 맛의 혼합물”이라며 “본 연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맛 물질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Neuron지 논문 게재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선배 교수님들과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재선기자 js@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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