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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수입업체 하락세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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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수입업체 하락세 어디까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8.2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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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 세계 50% 이상 점유사들도 국내선 고전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통계]

국내 치과시장에서 수입업체들의 하락세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내년이 고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traumann, Nobel Biocare, Dentsply, Biomet 3i, Zimmer 등 세계 1~5위 기업들이 국내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이 Straumann(18.7%), Nobel Biocare(18.4%), Dentsply(13%)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절반인 50.1%를 차지할 만큼 과점된 상황.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수입 임플란트의 점유율은 수량별 2.8%, 금액별 6.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임플란트 수입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20.5%, 수입량의 연평균 성장률도 -16.3%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같은 수입 임플란트의 하락세와 국산 임플란트의 강세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세계 표준화에 맞춘 수입제품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구강구조에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국산제품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고 있어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거기에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임플란트 보험화에 따라 벌써부터 몇몇 업체들 사이에선 보험 전용 저가 임플란트 출시설까지 나오고 있어 수입 임플란트의 국내 입지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산 임플란트가 국내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임플란트 기술과 품질은 물론 서비스 등 전반적인 신뢰도 향상으로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같이 국산 제품의 강세는 임플란트 외에도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기구부터 교정재료, 일반 소모성 재료에서까지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과용방사선촬영장치 분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1년 국내 치과용방사선촬영장치 설치현황은 3만582대, 그 중 82%인 2만5077대 가량이 국산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장비에만 의존하던 종전과 달리 국산 장비가 개원가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영상장비의 핵심 부품은 아직도 국산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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