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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경남 치위생사 교육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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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경남 치위생사 교육의 ‘메카’
  • 최정민 기자
  • 승인 2012.03.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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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名門)대학의 명품(名品)학과

마산대학교 치위생과는 1984년 설립돼 2012년 현재 약 3800여명의 치위생전문학사와 67명의 치위생학사를 배출한 부산 ․ 경남지역의 명실상부한 치과위생사 교육의 메카이다. 28년 전통의 교육 know-how와 실무능력을 겸비한 교수진, 최첨단 강의실과 실습실을 구비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마산대 치위생과를 알아본다.

▲ 허남숙 학과장
기본의 중요성을 말하다

허남숙 마산대 치위생과 학과장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이 튼튼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처럼 학문적인 발전에도 기초를 강조하고, 운동을 할 때에도 기본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건물의 수명도 기초 공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 교수는 “학생들에게 모든 교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성 함양을 위해 생활예절, 치위생학 개론, 수화(手話), 봉사활동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생활예절 수업에서는 이론적인 강의보다는 인사하기, 전화응대하기 등을 직접 체험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치과위생사의 시작에서 현재까지의 변화된 역사를 공부하는 치위생학 개론 수업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치과위생사가 강의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밀착형 교육 취업난 뚫어
허 교수는 “치과위생사 선서문의 항목 중 첫 번째인 치과위생사 직업정신의 근본은 봉사”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학교는 교육과정에 봉사학점을 편성해 30시간의 봉사를 학생들이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은 1개소 이상의 봉사단체와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산대 치위생과는 현장 밀착형 실습과 최첨단 실습실에서 소수정예 실무교육 등의 체계화된 취업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 마산대 치위생과는 최첨단 강의실과 실습실 등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허 교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치과병원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107평 규모의 치위생 실습실, 예방치위생 실습실, 임상전단계 실습실, 기초치위생 실습실, 치위생 정보화실습실에서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경력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지도로 실무교육이 이뤄져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되어도 손색이 없는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대에 대비해 2007년부터 호주지역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어학능력의 향상과 문화체험을 통한 견문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그것이 힘
마산대 치위생과는 전문학사 취득 후 산업현장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치과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배양과 현장실무능력향상에 기반을 둔 계속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3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소수정예인원을 대상으로 ‘책임지도교수제’에 따라 지도교수를 정하고 교육하는 팀 티칭(team teaching)과 치위생현장의 관심 이슈를 주제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연구능력 개발을 위한 지도를 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허 교수는 “앞으로 체계적으로 산·학이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직무분석을 통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최첨단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연속성 있는 현장 밀착형, 수요자 맞춤형의 심화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국민구강 보건증진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현재의 문제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형의 중견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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