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ALO, N.Y., USA: 미국 버팔로 대학 연구자들은 최근 상악 치아에 비강 마취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치과공포증이 있는 수백만 환자들에게 향후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스프레이만으로 치과마취를 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상악치아 한 개를 수복하는 건강한 18세 이상의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0명은 비강 스프레이를, 15명은 리도카인 주사로 처치했다. 스프레이를 사용한 환자들은 대부분 마취가 잘 돼서 83%는 별도 추가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Kavocaine Mist라는 이름의 마취 스프레이는 미국 콜로라도주 연구기업인 St.Renatus사가 개발한 것으로 치과충전이나 크라운 프렙과 같은 경조직에 대한 시술 시 코에 스프레이하는 제품이다. 비강 내 스프레이를 하면 상악부위만 마취되고 환자의 입술이나 안면 등은 마취되지 않는다고 개발회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연구결과는 추후 환자대상을 더 확대하여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 등 여러 기관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본 내용은 The Journal of Dental Research 7월호에 'Safety and Efficacy of a Novel Nasal Spray for Maxillary Dental Anesthesia'의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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