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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美 의료개혁으로 치과진료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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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美 의료개혁으로 치과진료 사각지대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3.07.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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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국 치과의사 1/3 은퇴 예정으로 진료공급 차질우려

 

WASHINGTON, D.C., USA: 미국에서는 치과의사의 불균형적인 지역별 분포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이드(Medicaid) 및 기타 다른 주 정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과의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수백만 어린이들이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되었다.

2013년 1월, 미 보건당국은 미국민 중 약 4천5백만명 정도는 치과의사를 만나기 힘든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캔자스, 메인,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는 인구의 최소 20%가 치과진료를 받기 힘들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본 연구를 토대로 치과의사가 약 6천명 이상은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내 전체 치과의사 수도 향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치과의사협회(ADA)측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치과의사의 1/3이상(37%)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특히 치과진료가 필요한 미국 어린이 1/3은 종합적인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Medicaid 환자들의 경우 의료보상체계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바마케어로 알려진 ‘환자 보호 및 지불 가능한 치료 법안’(PPACA; 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은 2014년까지 추가적으로 수백만 어린이들이 치과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의 예산 범위로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치과진료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본 조사는 미국 자선재단, 경제, 환경, 건강, 교육 등 분야별 공공정책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있는 Pew Charitable Trusts의 ‘치과의료 현황’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의료정책 중 Medicaid에 더 많은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 정부는 중·저소득층 지역에도 치과의사의 손길이 더 많이 닿을 수 있는 보상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치즈 먹는 어린이 우식걱정 ‘뚝 !’ 유제품 섭취로 치아우식증 억제
 

MORADABAD/ELURU, India: 최근 인도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이 구강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약 7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치즈가 형성한 플라크 pH수치는 치아우식증 유발환경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세에서 15세 사이의 68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체다치즈 10g을 섭취하도록 한 군과 3.5%지방을 함유한 우유 15ml를 섭취하는 군, 그리고 무설탕 요구르트 10g을 섭취하도록 한 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3분간 각각 섭취한 후 물로 입을 헹구어냈다. 이후 각 시간별로 pH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즈그룹은 10분 후 플라크 pH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20~30분 후에는 서서히 감소했다. 그러나 30분에서는 플라크 pH수치는 평균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다른 그룹에서는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30분 후 우유 섭취군에서는 플라크 pH는 보통 pH와 동일했고, 요구르트 그룹에서는 약간 낮았다. 전체 세 그룹 모두에서 플라크 pH는 모두 5.5 이상을 보여 에나멜 탈회화 및 용해 야기가 우려되는 수준인 pH5.5보다는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이들 유제품들이 카제인, 인산펩티드, 칼슘 및 인산염 등의 직접적인 화학효과로 항 우식 활동이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 또 다른 해석은 저작 시 타액이 증가하여 pH수준을 높인다는 것. 추가적인 연구조사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들 조사결과는 유제품이 구강내 우식을 낮춘다는 점과 이들 유제품 중 치즈가 가장 항우식 요소가 높은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는 인도 Kothiwal Dental College and Research Centre에서 실시되었으며, General Dentistry journal 5/6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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