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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순 대표의 조직문화 이야기] 29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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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순 대표의 조직문화 이야기] 29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 신인순 대표
  • 승인 2024.06.1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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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워 병원교육컨설팅 그룹 신인순 대표

 

“대표님 덕분에 최고 매출 찍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피드백입니다.

그런데 더 가슴 뛰고 기분 좋은 피드백은 처음 저를 경계하던 실장님, 팀장님들이 “대표님 덕분에 우리 치과를 사랑하게 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우리 치과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피드백입니다. 정말 뭉클하고 더 잘되게 돕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무엇이 이렇게 선생님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병원의 조직문화 덕분입니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병원컨설팅 5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필자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습니다.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굳건한 신념하에 구성원들이 지식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돕기 위해 교육과 코칭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구성원들과의 라포도 없이 저와 원장님의 목표(병원 매출성과)만을 위해 서둘러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코칭 위주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성원의 반발이 심해지고 결국 퇴사까지도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났으나, 일하는 문화가 좋아져서 지속적 성과가 난다’라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제 스스로도 병원을 도왔을 때,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며 성과를 내는 모습을 봐야 즐겁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2% 부족한 부분이 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라는 책을 읽고 그때의 깨달음을 얻어 우리 회사의 컨설팅 방향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메세지는 결국 ‘성과를 이끄는 것은 조직문화다’입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연구결과에서도 조직문화는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필수 요소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란?
정의하는 학자에 따라 다르긴 하나, 필자가 생각하는 조직문화는 결국 그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일하면서 만들어낸 병원의 분위기!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병원에서 일 할땐 당연히 ~~~ 한 것은 지켜야 해”, “~~ 게 하는 건 우리 병원에서는 당연한거야~ ”라는 일종의 일하는 습관에서 스며나오는 분위기!

이것이 결국은 조직문화로 자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조직문화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너무나 명확히 느껴집니다.

면접 보러 갔을 때도, 첫 출근했을 때도 바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암묵적이지만 너무나 강력한 것! 그것이 조직문화입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끔은 리더에 의해, 또는 구성원에 의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구성원들은 혼란을 느끼게 되고, 불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암묵적인 조직문화를 수면위로 끌어내어 눈에 보이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자는 그러한 과정을 ‘조직문화 컨설팅’을 통해 끌어내곤 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왜 이 병원에서 일하는지!’, ‘내가 우리병원에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재미있게 일하는지’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 병원에서의 더 큰 의미를 찾곤 하고 병원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일관성과 구성원들을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책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에 모티브 스펙트럼의 여섯 가지 동기요인에 대한 표가 있습니다.

 

동기의 근원인 직접동기와 간접동기에 의해 업무 몰입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1on1 미팅 시에도 직접동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구성원들의 강점을 찾고 그것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조직문화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 문화는 리더의 일관성 있고 신뢰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런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야말로 병원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본 칼럼을 접하는 분이 리더라면(원장님, 실장님) 한 번 정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병원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성장하며, 우리 병원에서 일하면서 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인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리더들이 모여 그렇게 하기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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