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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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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열어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6.2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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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활용 끝은 어디?

대한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수관)의 ‘2013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심미치과 분야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보존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를 비롯해 미용 영역까지 확대해 다뤘다.

레이저 활용 영역을 구강에 제한하지 않고 악안면까지 넓히고자 준비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명의 연자가 실속 있는 강연을 펼쳤다.

먼저 오전세션은 임종환(부천서울삼성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염과 레이저’에 대해, 박상혁(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치과보존학 분야에서 레이저의 활용’에 대한 주제로 강의해 강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후세션에는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치과에서의  레이저를 이용한 미용성형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성헌(뉴욕M치과) 원장이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안면윤곽술’에 대해, 이찬일(동산치과) 원장이 ‘Advanced RF Technology’에 대해, 임형태(보스톤미치과) 원장이 ‘Non-surgical Multiple Combined Cosmetic Therapy’에 대해 다뤘다.
세 개의 오후강연은 시술 전·후 사진 및 동영상 시청을 통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최우수상은 은희종(로덴예인치과) 원장이, 우수상은 강경리(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주과) 교수와 이성식(조선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가 차지했다.

김수관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도 학회 이사진들과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진행해주신 연자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추계대회에서도 임상가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분야 위주의 강의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학회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학술상이 연계된 좋은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학회지에 게재하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대한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교육이사

“치과 파이 넓히는데 일조”

“레이저치의학회는 구강외과, 보존과, 치주과 등 전 과를 아우를 수 있는 매개체이다. 때문에 치과진료 영역과 파이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대한레이저치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미용성형 분야를 특화시킨 다양한 강연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은희종 교육이사는 “현재 치과계가 겪고 있는 치과와 의과 간의 보톡스, 필러 시술에 대한 갈등이나 일부 한의원에서의 턱관절진료 등의 사태는 치과의사들이 치과의 영역을 방치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때에 레이저치의학회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회에서는 현재 1년에 2번씩 표준수련과정을 마련해 레이저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1:1 실습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실제 개원가의 니즈가 있으면 거기에 맞춘 세미나나 핸즈온 코스 등을 다양화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또 레이저 치료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이사는 끝으로 “레이저치의학회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치과의 영역을 확대시키고 확장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갖는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레이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은 많지만 아직까지 사용율이 10%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레이저의 저변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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