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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 교합의 원리 A부터 Z까지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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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 교합의 원리 A부터 Z까지 살펴보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4.04.25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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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학술대회 양일간 1,550명 참석
디지털 기술 이용한 치아 교합의 이해와 최신 치료 전략 논의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덴탈아리랑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21일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라는 주제로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사전 온라인 강의로 4월 14~28일까지 열렸으며, ‘THE 3STEP: A NON-invasive treament pathway’는 스위스의 Francesca Vailati(3STEP Academy), ‘Digital Smile Design: Smile analysis and clinical integration’는 미국의 Matt Nejad(Heim Nejad Stanley Dentistry) 등 해외연자가 강연했다.

발제강연으로 ‘교합이 어려운 환자의 전략, 진단에서 치료까지’,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 기술 업데이트’, ‘복잡한 치과증례에서의 환자와의 라포르 형성’ 강의가 진행됐다.

4월 20일 대회의실1에서 열린 ‘교합 이상 진단과 치료증례’는 여인성 서울대 교수, 이경제 조선대 교수, 허유리 조선대 교수가 강연했다. 이어 ‘교합 회복의 진단 핵심사항’이라는 주제로 ‘보철 치료 시 알아야 할 기본 교합개념’은 이동환 삼성서울병원 교수, ‘보철-교정 협진 치료 시의 교합적 고려사항’은 이경민 전남대 교정과 교수가 진행했다. 대회의실2에서는 ‘디지털 스캔의 마스터플랜’이라는 주제로 ‘정확한 교합 획득을 위한 구강스캔 전략’(강재석 예닮치과병원 원장), ‘안면스캔과 정확한 가상환자 정렬’(이두형 경북대 교수), ‘가상교합기의 활용과 진단디자인 과정’(김종철 미르치과 원장)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개원의를 위한 실전 디지털’을 주제로 ‘Digital Smile Design: Smile analysis and clinical integration’은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 박연희 교수(전북대)가 강연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덴탈아리랑

 

술자 최종 스캔전 항상 결과 확인해야

 

4월 21일 대회의실1에서는 ‘비침습적 교합회복의 실제’라는 주제로 ‘THE 3STEP: A NON-invasive treament pathway’ 강의를 김도현 연세대 보존과 교수, 이현종 연세대 교수가 진행했다.

이어 ‘교합의 핵심: 전문가의 실전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임상 상황에 따른 교합 구성의 원칙과 기준’은 장원건 마일스톤즈치과 원장, ‘임상 상황에 따른 교합조정의 방법’은 김우현 원서울치과 원장이 강연했다. 오후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교합치료의 실습가이드’라는 주제로 ‘교합고경, 중심위 설정 등의 아날로그 술식’을 김재영 연세대 교수, ‘디지털 술식에서의 교합 정보 채득’(변형최소 구강스캔)은 송주헌 조선대 교수가 진행했다.

송주헌 교수는 “구강스캔 시 술자가 최종 스캔 결과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Master Forum으로 ‘무너진 교합관계에서의 보철 치료 노하우’라는 주제로 ‘무너진 교합, 전통적 방법 치료 전략’은 박찬진 강릉원주대 교수, ‘무너진 교합, 디지털의 도움을 받는 치료전략’은 박현식 하임치과 원장이 진행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덴탈아리랑

 

대회의실2에서는 ‘디지털 임상응용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3D가상환자의 임상활용과 고려사항’ 강의를 천세영 디지털허브치과 원장, ‘Jaw motion tracking 장비의 임상활용과 고려사항’은 홍성진 경희대 교수가 진행했다. ‘디지털 한계 극복 증례’는 오경철 연세대 교수, 한종목 명학하나치과 원장, 허중보 부산대 교수가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치료의 예술: 임상 노하우 공유’라는 주제로 ‘Digital Dentistry 보철치료의 예지성을 위한 임상 노력’은 조경안 현대하이치과 원장, ‘적합과 교합이 정확한 보철물 제작’은 김동환 서울복음치과 원장이 진행했다.

조경안 원장은 임상상황에 따른 교합구성의 원칙과 치료기준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스캐너의 차이 및 특징, 장점 등을 설명해다. 김동환 원장은 구강스캐너, 디자인, 밀링 순으로 설명하면서 “구강스캐너의 경우 교합오류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며, “한쪽 Bite만 스캔을 뜨면 교합면 틸팅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스캔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체크인 시스템 & 강연 Q&A을 QR코드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총 94편이 접수되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구연 발표와 포스터 발표는 △최우수 구연 발표상에 김윤아(부산대), 김형준(전남대), 박정현(경희대), 박지현(서울대) △우수 구연 발표상에 박소영(전북대), 이가현(단국대), 한웅기(연세대), 황도희(경북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에 김인아(전남대), 김지한(조선대), 성지민(연세대), 윤상혁(연세대), 이상아(강릉원주대), 함정민(단국대) △우수 포스터 발표상에 김수헌(전남대), 류효민(원광대), 신연아(선치과병원), 이종철(중앙보훈병원), 이지민(경북대), 최종원(부산대)이 수상했다.

학술대회 기간 중 안수진 교수가 ‘교합을 고려한 수면 무호흡 장치의 제작 방법’이라는 주제로 우수보철치과의사 5차 오프라인 강의를 했고, 2023-24년 졸업식이 진행되어 과정 등록자 29명 중 27명이 정해진 과정을 수료하게 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 직후 이루어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 학술대회 초록집 하단의 QR 코드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강연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해외연자의 온라인 강의 후 국내 연자들에 의해 재구성한 Special lecture Q&A에 대해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좋았을 뿐 아니라 국내 연자들이 내용을 정리해 이해에 도움이 되었고, 국내 실정에 맞게 재해석되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보철학회는 설문조사 내용을 검토하여 추후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고화질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학술대회 안내뿐만 아니라 전시 참가 업체들의 홍보도 실시간으로 송출되었다. 이는 학회의 다이내믹한 정보 전달과 함께 참가 업체에 더 많은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라인과 동영상, 초록집 등 다양한 광고 채널을 제공하는 보철학회 학술대회에는 총 31개 업체가 참가했고, 등록인 수 대비 80~90%의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91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한치과보철학회

 

또한 보철학회는 대주제에 걸맞게 참가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등록과 참여 방식이 도입되었는데, 특히 키오스크를 이용한 현장등록과 QR코드 기반 체크인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대폭 개선했다.

곽재영 회장은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관심만큼 양일간 강의장을 가득 채워주신 회원 여러분과 등록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라며, “또한 방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해 준 학회 임원 및 보철학회 사무원들께,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치과계의 여러 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오는 11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92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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