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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는 세균과의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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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는 세균과의 ‘전쟁 중’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6.2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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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무더위 뒤 장마철 감염 ‘주의보’

연일 30도에 가까운 무더위 이후 장마철이 시작됐다. 해마다 이맘때면 치과 내 감염주의보가 내려지기 마련.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벌써부터 여름철 치과장비 관리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면 많은 치과들이 세균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출?퇴근과 동시에 재료와 장비의 세척 및 소독과 멸균, 진료환경까지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관심 때문인지 지난해에는 관련협회가 창립됐으며, 최근에는 감염관리와 관련한 가이드부터 치과장비 감염관리자 자격증까지 생겨난 상황.
김영복(Doi MSO) 대표는 여름철 치과장비 관리 가이드로 △퇴근 전 스피툰에 물 붓기 및 배관 막기  △Compressor Air 방출 후 Boll Valve 잠그기 △Vacuum Filter 청소 및 시린지 레버 잠그기 등을 제시했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관계자는 “적절한 감염방지 절차를 밟지 않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해 치과의료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양질의 치과진료는 치과의료 종사자들의 협력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듯이 효율적인 감염방지 절차의 수립 역시 모든 치과계 종사들이 참여하고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감염관리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일찌감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모 업체 관계자는 “해마다 7~8월이면 감염관리 용품이 가장 많이 나가는 시즌이긴 하지만 올해는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예년에 비해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일찍부터 시작됐다”며 “각 업체별로 세척액, 용해제, 석션 클리너 등 감염관리와 관련된 제품의 출고량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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