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가 지난 1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부서별 회무보고 및 사업 성과 보고 등을 공유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회칙개정안 및 일반의안 등을 의결했다.
회칙개정안으로는 군위군이 지난 2023년 7월 대구광역시 북구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 분회 삭제 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일반의안인 ‘의권신장사업 특별회비의 회관건립기금 이월 건’도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2007년 ‘의료법 개악저지 전국 회원 궐기대회’를 위해 신설한 의권신장특별회비가 사실상 사업이 사장되면서 수년간 지출 없이 이월됨에 따라, 이를 회관건립기금 적립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상정의안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관 개정안인 협회장선거 결선투표 폐지의 안 ▲불법선거운동 처벌 강화의 안 ▲감사 임기 단축 포함 업무지침 재정의 안 ▲면허신고 절차의 지부이관의 안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 촉구의 안 ▲법정의무교육 재정비 및 간소화 요청의 안 ▲협회 상대 고소·고발 중 형사사건 패소 시 고소인의 법무비용 부담의 안 등도 심의를 거쳐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의원총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경북치과의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권오흥 직전의장과 전용현 직전회장에게 역임패가, 국민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한 김광훈 법제이사, 박성동 재무이사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경북치과의사회 발전에 공헌한 강경희(경산)· 심재규(경주)·두진수(구미)·안우범(구미)·박기조(김천)·서형덕(문경)·조해성(안동)·최창호(영주)·한호철(울진)·권순도(의성)·홍재현(칠곡)·김태환(포항)·박현욱(포항)·정성화(포항) 회원에게는 공로패가, 본회 회원의 권익향상에 힘쓰는 임철·이승호 고문 변호사와 장인환·김기환 고문 노무사에게는 위촉패가 수여됐다.
우수인재 장학금은 김정아(경북치대) 학생에게 돌아갔다.
염도섭 경북치과의사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 오사카지부와 교류 재개, 사회소통공헌단의 경산·안동 진료봉사,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예천지역 수해민 기부금 전달, 간호조무사 대상 진료 스텝 직무교육 등 여러 사업들을 통해 경북치과의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면서 “이번 연도에도 계획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회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황혜경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재목 경북치대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김기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 박세호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장,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안치홍 경북치대 동창회장, 윤범철 대구·경북치과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