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임플란트 치료로 장애인 환자의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 결과 발표
장애인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의 필요성 증명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성균, 유수연 교수와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연구팀의 “Quality of life in patients in South Korea requiring special care after fixed implants: a retrospective analysis” 논문이 “BMC Oral Health”에 실렸다.
이번 논문에서 고정식 치과 임플란트로 치료 후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OHRQoL) 개선이 유의하고 있었으며, 환자의 장애 중증도는 삶의 질 개선과 그 양에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장애인 환자의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OHRQoL)에 대한 연구는 드물지만 환자의 복지에 중요하며 이번 연구 목적은 한국 장애인 환자의 무치악 부위에서의 고정성 임플란트가 OHRQoL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6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OHRQoL을 OHIP(Oral Health Impact Profile)-14 설문지를 사용하여 평가하고 항목별 잠재적 영향 변수에 대해 연구한 결과 고정성 임플란트 치료는 장애인 환자의 구강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개선했으며 장애의 심각도는 OHRQoL의 개선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비슷한 수준의 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OHRQoL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했다.
연구팀은 장애인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일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고 환자들의 협조 부족과 구강 위생 불량, 재정적 문제가 제약일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서는 치아를 상실한 장애인 환자에게 임플란트를 사용한 치아와 구강 기능 회복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좋은 영향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김성균, 유수연교수 가 시술한 임플란트 증례와 서초구 보건소 장애인 치과에서 김현종 원장이 오랫동안 치료 했던 임플란트 치료증례들에서 장애인 환자에게서 걱정되었던 여러 합병증과 임플란트 실패가 적은 것으로 보고 되어 장애인환자의 치과치료에서 임플란트 치료방법의 선택에 고민이 좀 더 적어지게 되었다.
김성균, 유수연 연구팀은 2023년 초에 “Could Fixed Implants Be a Viable Treatment Option in Disabled Patients? A Clinical Retrospective Study” 논문을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Implants”에 실었으며, 여기서 장애인 환자에게 식립한 임플란트 생존율은 37.3개월 간 약 97.8% 이며 장애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는 신뢰할 수 있는 생존율과 안정적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