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어떤 진료를 할 것인가의 고민이 치과인테리어의 출발점
상태바
어떤 진료를 할 것인가의 고민이 치과인테리어의 출발점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1.17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 바로나은치과 박주혁 원장
지역주치의로 올곧은 치과진료 활동 펼치고픈 젊은 치과의사의 꿈

 

 

 

서울 은평구 ‘바로나은치과’는 박주혁 원장이 봉직의와 치과를 인수한 약 5년간의 개원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터전에서 자신만의 진료 철학을 펼치고자 올 1월 새로 개원한 치과다. 

바로나은치과는 지역내 가족 주치의 치과를 표방하는 따뜻한 이미지를 담고자 실내 인테리어 컨셉을 화이트와 우드의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전체 약 40여평의 공간은 유니트체어와 CT, 수술실과 초진실, 상담실, 소독실, 원장실과 직원 공간 등 짜임새있게 구성했다. 

작년 말까지 서울 신촌에서 미소짓는치과로 심미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활동을 해 온 박주혁 원장이 은평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꿈꿔온 자신만의 진료철학 구현
박원장은 평소 자신이 꿈꿔온 올바르고 정직한 진료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싶은 곳으로 신축 주거단지가 많은 이 지역을 선택했다. 작년 말까지 인수 후 운영했던 치과가 상업지구 중심으로 젊은층에 특화한 심미치료에 집중했다면 새로운 곳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소 꿈꿔왔던 진료철학을 펼치고 싶었다. 

이 곳 바로나은치과가 자리한 지역은 수색역 인근의 대단위 주거단지여서 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치과의 입지나 인테리어 역시 방문객들에게 ‘바로나은치과’가 이제 이 지역의 주치의 치과 역할을 펼칠 것임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컨셉을 살리고자 했다.

 

 

입지선정부터 파트너의 역할 시작
새롭게 치과를 시작할 때 입지선정은 그 출발점이 된다. 박주혁 원장은 입지선정부터 오스템인테리어팀과 함께 논의에 들어갔다. 

과거 인수받아 운영했던 치과 시절, 유지 보수 관리를 위해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업체를 접촉하려 했지만 해당 업체는 이미 폐업한 이후라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신속한 피드백으로 다가온 팀에게 박원장은 그 동안 자신이 구상해온 개원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여러 번의 도면 수정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큰 도움이 되어준 오스템인테리어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 

특히 인테리어 설계시 무료로 VR 이미지를 제작해줘 치과의 예상 이미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핵심은 '내가 원하는 진료는 어떤 진료인가?'의 질문
박원장이 꿈꾼 치과의 모습은 어린이부터 조부모 세대까지 친근하게 내원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치과였다. 

이를 위해 치과의 색상과 분위기도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인테리어팀에게 전달했고 박원장의 이런 바램은 인테리어팀의 제안과 피드백을 거쳐 실현됐다. 

 

 

자신만의 진료철학 고민에서 출발
치과명 작명은 개원의에게 또 다른 의미있는 과정이다. 박원장은 치과명도 익숙한 이름보다는 진료에 대한 철학을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치과명을 원했다. 

‘바로나은’의 의미는 치과라는 곳이 주거지역 특성상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 쉽게 가까이 내원할 수 있는 곳, 통증을 바로 해결해주는 치과라는 의미에서 출발했다. 박원장은 이제 치과는 아픈 곳이라기보다는 치과를 오면 바로 나을 수 있는 곳 즉, ‘아픈 곳이 아니라 아픈 것이 낫게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바로’라는 의미를 통해 ‘올바르게 진료하는 공간’으로 환자들이 치료에 대해 기대하고 익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친근한 느낌의 이름인 ‘바로나은치과’로 선택했다.


개원 인테리어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박원장은 개원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경험에 대한 조언 요청을 받고 “개원 인테리어는 일단 동선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동선 설계시 고려할 부분은 ‘내가 어떤 치과를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치과를 만들어 갈지를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예를 들어 심미치과를 할 경우에는 환자군에 적합한 인테리어가 필요하고, ‘바로나은치과’처럼 동네 치과를 표방할 경우에는 이에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후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인테리어는 한 달여 만에 끝나지만 치과인테리어는 수 년간은 유지되어야 하므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변화를 줘야할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파트너가 그 자리에 그대로 함께 할 수 있는 가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바로나은치과를 통해 또 다른 도전 시작하다
박주혁 원장은 분자생명공학을 전공하고 미8군에서 치과의무병으로 근무한 인연으로 치과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과거 봉직의 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치주와 수술치료를 거쳐 치열한 상업 지구에서 쌓아온 심미치료까지 박원장은 이제 은평구에서 따뜻하고 친근한 지역 주치의로서 ‘바로나은치과’의 치과치료와 진료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새롭게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이 편하고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따뜻하고 올바른 지역주치의 역할을 통해 박주혁 원장은 ‘바로나은치과’의 또 다른 도전기를 시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