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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 학술위원들에게 미리 듣는 2024년 치과계 임상 트렌드···덴티스 OF ‘CLIP 2024’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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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 학술위원들에게 미리 듣는 2024년 치과계 임상 트렌드···덴티스 OF ‘CLIP 2024’ 20일 개최
  • 최윤주 기자
  • 승인 2024.01.0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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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3개 세션 구성
권긍록·권용대·정의원·이규복 교수 등 참여

 

㈜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4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사진=덴티스

치과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올 한해를 달굴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조명한다.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4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덴티스 OF의 CLIP은 ‘Clinician’s Perspective’의 약자로, 그해 주목할 만한 임상 연구·논문을 리뷰하고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이번 CLIP 2024에서는 ‘Beyond complications of Space-Time: Try whatever to begin!’이라는 대주제 아래,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임상 술식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술식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트렌드를 전망해볼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권긍록(경희치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용대(경희치대) 교수, 정의원(연세치대) 교수, 이규복(경북치대) 교수 등의 학술위원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 소개와 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한다.

 

㈜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오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4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사진=덴티스

자세한 사항은 덴티스 OF 홈페이지(allo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덴티스(1899-2804)로도 문의 가능하다. 

 

덴탈아리랑은 CLIP 2024 본행사에 앞서, 학술위원들을 만나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미리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INTERVIEW_권긍록(경희치대 보철과) 학술위원장 

 

덴티스 CLIP 2024 권긍록(경희치대 보철과) 학술위원장 

 

Q. 이번 CLIP 2024 주제에 대해 소개해달라.

A. 권긍록 학술위원장_이번 CLIP 2024의 대주제는 ‘Beyond Complications for Space-Time: Try Whatever Begin to!’로, 임플란트 치료 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부작용들에 대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시간(time)’이란 임플란트의 즉시 식립과 지연 식립을 의미하고, ‘공간(space)’은 임플란트 식립의 위치 즉,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 그리고 기능성이 강조되는 구치부를 의미한다. ‘무엇이든지 시도해보자(Try Whatever Begin to!)’에는 임플란트 그 자체의 재료적 안정성만을 의존하지 않고 술자의 임상기술에 대한 고려도 함축되어 있다. 즉, ‘무엇(what)’에는 다양한 임상 결과에 근거한 재료와 술식이 함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Q. CLIP 2024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 권긍록 학술위원장_이번 CLIP 2024에서는 합병증을 이해하고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들을 수술과 보철 관점으로 구분해서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임상 증례들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합병증을 고민하면서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human error에 대한 고려는 아마도 여러 임상가들의 daily practice에서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학술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A. 권긍록 학술위원장_산학 협업을 통해 우리 치과계의 학술적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스럽다. 한편으로, 무게감과 함께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

학술 활동 및 세미나에 대한 덴티스의 열정과 지원에 임상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런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들이 모여 우리 치과계의 학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학문적 지식과 기술이 축적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가 덴티스의 시장 개척 및 확대 업무에 큰 뒷받침이 될 것이라 믿는다.


INTERVIEW_좌장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SESSION 1_Human error and complication


이번 CLIP 2024 학술대회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에서 Human factor와 complication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임플란트는 치의학 임상 영역에서 다양한 임상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다 보니 성공적인 임플란트 임상을 위해 (1)환자 (2)임상가 (3)생체 재료 (4)다학제 협력 이 네 가지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1번인 환자 요소에서 우리는 환자의 각종 검사와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2번인 임상가는 자신의 역량을 늘리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이 있다. 또한, 치과 임상의 여러 특성상 재료에 대한 고민이나 연구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져 있다. 필요하다면 어려운 증례에서 다학제 접근이 요구되기도 한다.

임플란트나 site development를 위한 여러 수술을 하면서 어떤 surgical skill이나 생체재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술기를 발전시키고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의료 기술은 효과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항상 같이 고려되는 분야다. 의료 부문 이외에 안전과 관련되는 부분은 항공, 철도와 같은 교통 분야가 있으며 원전 관리와 같은 부분이 역시 안전을 중시한다. 

항공이나 원전 관리 등과 같은 분야에선 항상 human factor를 관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으나, 유독 의료 분야에는 이러한 고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최근 time out이나 각종 인증 절차 등이 도입되어 human factor에 대한 control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주 오래된 일은 아니다.

CLIP 2024의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에서는 여러 합병증과 함께 그것에 관련되는 human factor에 대해 여러 임상가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INTERVIEW_좌장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 교수 
SESSION 2_Surgical considerations for immediate implantation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발치 후 반년이 넘도록 무치악 상태로 있으라고 하는 것은 꽤 가혹한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CLIP 2024 세션 2에서는 Immediate implant를 다루려고 한다.

세션 2에서는 이동운(원광치대 치주과) 교수님과 김성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 교수님이 강의에 참여하실 예정이고, 실제 Immediate implant 임상 증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Step by Step으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수술적 고려사항을 짚어볼 예정이다.

Immediate implant를 할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식립 위치다. 식립 깊이나 각도 이런 것들이 최근 연구를 통해서 근거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Immediate implant와 치조제의 발치 후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들에 대한 최신 지견들을 모아봤다.

과거 즉시 식립의 적응증은 협측골과 치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현재 그런 개념에서 벗어나 임플란트 디자인 개선과 다양한 재료 등을 통해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임플란트를 위해 발치와 동시 시행되는 즉시 식립이 어렵지 않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임플란트 상방의 연조직 이식과 식립 깊이가 최근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본 세션에서는 즉시 식립을 위한 술전 진단과 전치부, 구치부 등의 술 중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임상적인 케이스들과 문헌들을 고찰하면서 즉시 식립에 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한다.

많이 분들이 참여해 임상 동영상과 강의들을 들으면서 매일매일 치과에 응용할 수 있는 지견들을 얻어가시길 바란다. 

 


INTERVIEW_좌장 이규복(경북치대 보철과) 교수 
SESSION 3_임플란트 수복의 보철적 관점에서 합병증 극복을 위한 planned approach

 

CLIP 2024 보철 세션에서는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합병증 극복을 위한 Planned approach’라는 주제로 정찬권(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님과 허중보(부산대치과병원) 교수님을 연자로 모셨다.

이제 임플란트는 너무나도 보편적인 시술이 되어서 잘 식립하고 예쁘게 보철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합병증을 줄여 장기간의 예후를 보장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

그래서 임플란트 보철 분야의 명연자이신 두 분을 모시고 보철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다양한 문제들을 설정하고 문헌 고찰을 통한 근거와 그에 따른 실제 임상 증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많은 문헌에서 장기적인 임플란트 생존율이 95% 이상이라고 보고하고 있지만, 성공률로 판단한다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플란트의 구성 요소에 의한 합병증도 빈발하고, 임플란트 주위 염증의 발생으로 기능적, 심미적 합병증이 많이 유발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유지 관리를 잘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골 흡수나 연조직 흡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임플란트 위치나 보철물의 형태가 이상적이지 못할 경우에 빈발할 수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전치부에서 임플란트 식립 위치나 깊이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보철물의 transmucosal part의 디자인은 어떻게 되어야 좋을까? △디자인과 별개로 심미 및 유지 관리의 결과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등의 다양한 질문을 먼저 제시하고, 최근 문헌 고찰과 보철 임상가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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