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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장기화되는 불경기, 그리고 치과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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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장기화되는 불경기, 그리고 치과 마케팅
  • 이해범 대표
  • 승인 2023.12.14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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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_리윈드치과컨설팅그룹 이해범 대표

 

 

2023년의 연말은 따뜻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날씨의 이야기는 아니다.

금리 상승과 맞물린 불경기와 바닥을 치고 있는 부동산 경기 등이 오래 지속이 되면서 각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처분 소득이 너무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지갑이 얇아져 치료를 망설이고, 비급여 진료 수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런 시기 당연히 나오게 되어있는 저가형 덤핑 치과마저 늘어나면서 현장에 있는 치과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들은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만나본 많은 치과들이 이미 상당수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비상 경영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감소하는 불황기에는 원내의 홍보팀이나 마케팅사, 컨설팅사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필자의 회사에도 같은 내용의 도움을 요청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왜냐하면, 불황이 병원에게 나쁜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불황을 겪으면서 살아남은 병원들은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될 수 있고, 도태된 병원들 몫의 시장도 점유할 수 있어 더 큰 발전 방향을 맞이할 수 도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아래의 내용을 한 번 집중해보자. 

 

1. 브랜드 인지도를 놓치면 안된다.
브랜드는 결국, 흔들리지 않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 불경기일수록 이런 브랜드 인지도를 계속 쌓아가고 높이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결국 불경기는 지나간다. 우리가 치과를 하루 이틀만 할 것은 아니지 않는가?

2. 채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가끔 필자에게 그물을 넓게 치면 뭐 어디에든 걸리겠죠 라고 하시는 원장님들이 계신다. 태평양에 얼마나 넓게 그물을 쳐야 어디든 걸릴 수 있을까?

3. 광고비 삭감은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 
다만 효율에 집중한 전략이 필요하다. 

4. 병원의 아이덴티티의 선명성을 강화해보자.
교정과 전문의가 아니지만 교정을 하실 수 있다. 하지만, 지역 내에 치과 바로 옆에 교정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치과가 본인보다 저렴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면 그 무슨 수로 환자에게 어필 할 수 있단 말인가?

굳이 교정 치료를 유지하기 보다는 본인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날카롭게 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위기라는 한자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 공존하는 단어이다. 이 불경기는 분명코 위험이지만, 또 반드시 우리 치과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 그 반전을 만드는 건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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