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강릉원주치대)은 권택현·심형준 학생이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열린 제25회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예비 치과의사들의 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총 18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홍민호(강릉원주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가 지도한 권택현·심형준 강릉원주치대팀은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Physicochemical properties and biocompatibility of polypyrrole-coated polycaprolactone nanofibers for guided bone and tissue regeneration(골/조직유도 재생술을 위한 polypyrrole이 코팅된 polycaprolactone 나노섬유의 물리화학적 성질과 생체적합성 평가)’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
위 연구논문은 전기전도성을 지닌 고분자 소재에 의한 조직재생에 관한 내용으로, 나노섬유 기반의 고분자 스캐폴드를 개발해 경조직 및 연조직 재생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강릉원주치대팀은 재료의 화학구조, 표면 특성, 기계적 특성, 전기적 특성 및 세포 증식 관련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 최근에 뇌과학 및 신경과학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electrical stimulation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구강 내 조직 재생에 있어 기존 임상에서 쓰이고 있는 재료보다 높은 성능으로 조직 재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제25회 전국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는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됐으며,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최경연·신재원 서울치대팀(지도교수 허경회)이 ▲금상은 권택현·심형준 강릉원주치대팀(지도교수 홍민호)이 ▲은상은 유혜경 전남치대팀(지도교수 김영)과 임예린·옥준영·이민현 경북치대팀(지도교수 이두형)이 차지했다. ▲동상은 권영주·홍신의 단국치대팀(지도교수 이정환)과 강준호·김연진 원광치대(지도교수 유형근·김현진)팀, 유한열 전북치대팀(지도교수 김동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