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배수명)가 지난달 14~15일 양일간 강릉원주대 축제에서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 ‘구강보건행사’로 축제를 빛냈다.

치위생학과 및 치의예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이 날 구강보건행사에서는 본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미생물 검사, 올바른 칫솔질·치실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위생학과와 치의예과 학생들이 공동 주관해 기획부터 수행, 평가까지 모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총 4가지 프로그램 중 3개 이상의 교육참여자에게 치약 증정, 응모권 추첨을 통한 전동칫솔 증정 이벤트 등 대상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호응을 얻었다.

배수명 치위생학과장은 “국내 유일 치과대학 내 개설된 치위생학과로서 치의예과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한 가지의 목표 아래 서로 협력해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문직업인이 된 후에도 상생하고, 협력하며 치과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의 모습을 치하했다.

참가 학생 역시 “대학축제가 주점이나 게임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축제기간동안 전공을 살려 짧게나마 치과위생사로서의 교육을 체험해볼 수 있어 건전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