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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치과·STM치과, 23일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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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치과·STM치과, 23일 세미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5.3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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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응대 면역력 키우자

 

의료서비스에 종사하는 치과의사와 스탭들은 환자를 대하는 특수한 직업적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 서비스의 하자를 문제로 치과에 과도한 피해 보상금을 요구하거나 거짓으로 피해를 본 것처럼 꾸며 금품을 요구하는 블랙 컨슈머들이 증가하고 있어 개원가의 고충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치과계에서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이슈로 부각되고, 적극적으로 문제에 대응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블랙컨슈머와 적극적인 대응방법, 마음의 치유 등에 관심이 있는 치과인이라면 오는 23일 국립중앙의료원 치과 건강검진센터(센터장 허원실)와 STM교정치과그룹이 준비한 ‘치과의사, 스탭을 위한 심리적 환자 대응 방법 및 힐링 세미나’를 눈여겨볼만 하다.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분쟁 환자로부터의 심리적 보호’를 부제로 해 블랙컨슈머의 심리와 환자로부터 상처받은 마음 가다듬는 법, 외래환자 심리 등에 대해 짚어  줌으로써 그간 남몰래 눈물짓던 치과의료 종사자의 마음을 속 시원히 힐링해 줄 계획이다.

세미나 첫 시간에서는 이호선(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블랙 컨슈머 심리와 대응 심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개원가에서 블랙 컨슈머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신고와 결과분석 시스템화 △철저한 의료 퀄리티 관리 △유형별 매뉴얼 작성 및 관리 등이 필요하지만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개원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블랙 컨슈머에 대응하는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환자를 대하다보면 많은 감정을 느낀다. 불행을 느끼기도 하고,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을 컨트롤 하기 위한 억지 노력은 자신의 마음을 더욱 지치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거나 주변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권일남(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환자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의 힐링’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  

자신의 감정을 치유했으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최선이다. 환자 응대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 최용현(강변 STM치과) 원장은 ‘치과 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안영주(법무법인 조율) 변호사가 ‘법률적 도움을 통한 분쟁 환자들로부터의 힐링 방법’에 대해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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