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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 TFT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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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 TFT구성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8.0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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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균열치 진단, 
근치학회에서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 TFT구성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 회장 정일영 교수)는 2023년 하반기부터 1년간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TFT를 구성했다.

균열치의 진단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치료분야로 환자와의 분쟁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균열치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연구는 근관치료학회 보험이사인 황윤찬 교수를 중심으로 관련연구를 진행해온 신수정, 김신영, 김선일교수가 참여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균열치 진단방법에 사용되고 있었던 검사법을 점검하고 최근 몇몇 국제학술지에 발표가 진행된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한 진단법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사전 조사를 통해서 이미 몇몇 연구에서 균열치 진단도구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량광형광기가 균열치 조기진단검사로 활용된다면 향후 신의료기술등재 및 요양급여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본 프로젝트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정일영 회장과의 인터뷰내용이다.

Q. 본 정책연구를 진행하게된 취지는 무엇인가?

정일영 회장: 이번 집행부가 시작하면서 회장으로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개원의들에게 울타리가 될 수 있는 학회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상반기 오스템 수요세미나 등을 통해서 보다 임상적인 내용의 강의를 제공했으며 학술프로그램도 핸즈온 및 개원가의 고충을 듣는 open discussion을 진행하여 개원의들의 참가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연치를 보존하는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모집하여 현재 생활치수치료와 CBCT활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책연구는 다양한 의료 검사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ANI의 자문요청으로 시작되었다. 개원의들에게 균열치의 조기진단은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 어떤 진단 방법이 사용되고 있고 또 최근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는 정량광형광기의 사용이 균열치 조기진단에 효능이 있는가에 대한 학회차원의 평가가 의미가 있을것으로 판단하였다. 마침 학회 보험이사인 황윤찬교수를 중심으로 균열치 관련 연구를 해온 학회의 교수들이 의기투합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균열치의 스크리닝을 위해서 정량형광검사장비를 활용하여 이미지 촬영후 환자에게 설명하는 과정 (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

Q. 올 연말까지 남은 임기동안 계획하고 있는 학회의 중요 활동은?

정일영회장: 첫번째로 작년 11월 우리학회는 자연치아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국내에는 우수한 근관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주목받는 업체들이 많다. 이들 업체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경우 학회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균열치 조기진단에 관한 연구도 그런 배경으로 시작되었고 다른 정책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

두 번째로는 8월 말 APEC2023 미팅이 타이페이에서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국제적인 교류도 다시 활발히 진행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APEC2023기간중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 MOU를 체결하여 향후 교육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우리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11월 25일, 26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치수보호, 치수치료부터 균열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원의들이 근관치료를 좀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학회의 등록자의 절반 정도는 개원의들이며 앞으로 더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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