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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치아 관리 상식만 전달해도 매출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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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한 원장의 잇몸이야기] 치아 관리 상식만 전달해도 매출이 오른다
  • 배승한 원장
  • 승인 2023.07.06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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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글을 적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2~3번씩 모든 환자 진료가 끝난 뒤에 병원에 남아서 이렇게 글을 작성한다. 사실 남들이 보면 진료만 해도 힘든데 왜 굳이 글도 적고 남아서 일을 더 하느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취미생활이자 하루를 마감하는 일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한 번 내가 생각하는 진료철학이나 나의 생각을 담는 공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기처럼 매일 진료 후 생각나는 것들 그리고 환자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더 개선해야 할 점들을 적으면서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 시간이 되었다.

사실 치과의사가 된지는 어연 13년이 넘어가지만 개원한지는 현재 2년차이다. 진료는 익숙하기에 스트레스를 받진않지만사업자로서 CEO로서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에 이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적느냐 하면 기존에 약 10여년 전 대학병원 레지던트 때부터 포항에서 필자에게 치료를 받으시던 환자분이 지금도 이 연산동치과 닥터배로 멀리까지 오셔서 잇몸관리를 받으시기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하루라서 오늘은 이렇게 글을 적게 된다.
 

포항에서 오시는 이⃝⃝ 환자분은 내가 20대 치과의사 시절부터 치료를 꾸준하게 해드렸던 환자분이다. 아직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또 주기적으로 과일이나 맛있는 특산품들을 보내주신다. 내가 해드릴 수 있는거라곤 잇몸관리와 구강관리를 더욱 열심히 해드리는 것으로 최대한 보답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처음에 환자분이 오셨을 때는 잇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양치할 때 피도 자주 나고 이가 시리고 불편감을 자주 호소하셨다. 한마디로 치주염이 심하게 이환된 상태로 구강관리와 잇몸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셨다.

당시에 치주과전문의 1년차 시절이라 정말 여러 서적과 논문 교과서들을 찾아본 뒤에 열심히 관리를 해드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공부한 자산들이 지금의 닥터배가 있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지금은 모든 환자들에게 TBI(칫솔질교육)을 다 한 분 한 분 직접 해드리진 못하지만 당시에는 환자 한 분 한 분 양치질방법을 꼼꼼하게 다 알려드렸다. 오실 때마다 교육해드리고 또 검사하고 다시 평가한 뒤에 꾸짖기도 하고 칭찬해드리기도 하면서 양치질방법을 정말 많이 개선시켜드렸다.

바스법, 회전법 등 여러 가지 잇몸에 좋은 양치질방법 을 최대한 많이 꼼꼼하게 알려드린 뒤 잇몸치료를 정말 열심히 해드렸더니 환자분의 잇몸이 재생되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치주과전문의로 일을 함에 있어서 정말 보람찬 시간이였다.
 

연산동 치과추천 받아서 오시는 분들 정말 많다. 개원을 한 뒤에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진료철학 중 하나는 환자분 치아와 잇몸이 더욱 건강해져서 치과에 자주 오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다.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환자가 와야지 매출이 오르고 병원운영이 더 잘되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바로 구강관리와 양치질방법 교육을 잘해드릴수록 환자분들이 더욱 만족하고 소개환자 분들을 많이 모시고 와서 오히려 매출이 더 오른다. 그리고 환자분들의 구강상태는 더욱 건강해져서 병원에 오실 때는 환하고 밝은 얼굴로 검진을 받으러 오신다는 점이다. 그럼 병원 분위기도 좋아지고 매출은 더 상승하게 된다. 그리고 덩달아 나의 기분 또한 좋아진다.

치주과 전문의로서 열심히 진료하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고 좋다. 그리고 잇몸이 좋지 않아서 소개로 닥터배로 오시는 분들을 보면 오히려 내가 더 좋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치주과전문의로서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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