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서는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1day 보철 case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양악수술, 임플란트 수술시 편리하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wafer와 교정영역과 같은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장비들을 이용하는 사례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양악수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퍼스트사랑니치과 서백건 원장님 임상사례)
양악수술 시에는 수술 후의 상하악의 절편 고정을 위해 상하악 치아의 indentation을 이용하여 wafer를 만들게 됩니다.
과거의 이러한 과정은 상하악의 final surgical wire를 넣고 2~3주 후 치아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질 때 impression을 시행하여 석고 모델을 만들고 수술 후 맞춰질 최종교합으로 모델을 고정시키고 교합기에 마운팅하여 이 위에 resin powder와 liquid로 wafer를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intraoral scanner를 이용해서 본을 뜨지 않고 입안의 상태를 3D로 data화 하고 CT를 이용하여 치아와 뼈의 위치를 alignment 한 후 손홍범 원장님의 BOS system(balanced occlusion system)을 이용하여 수술 후 턱의 위치를 설정한 후 Surgical wafer를 디자인해서 바로 3D 프린터로 출력하게 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CT data를 이용하여 수술 전후 평가를 보다 객관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2) 임플란트 가이드(네비게이션) 수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한양대학교병원 박창주 교수님 임상사례)
환자의 CT data와 surface data(oral scan, model scan)를 이용하여, planning s/w로 사전 모의수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surgical guide를 제작하여 안전하고 정밀하게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3) 교정치료와 디지털 덴티스트리(연세이바름치과 임재중 원장님 임상증례)
구강스캔을 활용한 임상활용은 교정진단, 교정환자 상담, 교정치료(투명교정장치, 유지장치) 가 가능합니다.
3회에 걸쳐 POAAT 치주교정과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내용으로 연재를 했습니다. 크라운이나 인레이, 임플란트, 양악수술 등 모든 분야의 기본은 치조골, 잇몸과 같은 치주관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성인교정의 경우 치주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치과치료를 하던 치주라는 base위에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편리함과 정교함이 더해진다면 치과치료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