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자재비 상승과 공급대란에도 견조한 성장 지속
2차전지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산업용 디텍터 매출 47% 성장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서재정)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레이언스 2022년 연간 매출액은 1,471억 원, 영업이익은 261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8.6% 성장했다. 전 세계적 원자재/물류비 인상 기조에서도 레이언스는 17.8%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동 기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60억 원(+28.1%), 당기순이익은 226억 원(+60.5%)이다.
레이언스의 실적 성장은 각 사업 분야의 고른 매출 향상에 기인한다. ▷엑스레이 검사장비에 활용되는 산업용 디텍터(+47%) ▷동물병원 엑스레이/CT 부품인 동물용 디텍터(+20%)의 높은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주력사업 분야인 치과 엑스레이/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 매출도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구강 내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사용되는 센서(I/O센서: Intra Oral Sensor, 인트라오랄 센서)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생산량 15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치과용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레이언스는 산업용 디텍터 분야에서 차별적 강점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용 디텍터는 전자부품, 전기차 배터리, 원전/항공 부품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전기차 2차전지 검사장비 기업의 수주 물량이 증가하며, 레이언스의 산업용 디텍터 매출은 연간 47%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초고속/고해상도 혁신기술을 탑재한 산업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해외 유수의 경쟁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통해 글로벌 엑스레이 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이언스 서재정 대표는 “치과/의료용 엑스레이 시장의 단단한 기반에 더해,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시장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강점으로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우위로 성장을 계속해가도록 혁신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