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씨코리아가 ‘제 28회 GC Green Society 특별강연회’를 오는 22일과 23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
개원의들의 가철성 의치 시술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신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강연회는 부산 강연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부산 롯데호텔에서, 23일 서울 강연회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인상채득 쉽고 확실하게
잘 맞고 오래가는 보철물의 제작은 정확한 인상채득으로부터 시작된다. 치과임상에서 가장 흔히 행해지는 술식 중 하나가 인상채득이다 보니 자칫 그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너무 익숙한 술식이어서 습관적으로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 술식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확실한 인상채득을 위해서는 환자 케이스에 따른 적절한 인상재의 선택과 인상채득 방법이 중요한 만큼 손미경(조선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국소의치 증례에 따른 인상채득’을 주제로 정확한 인상채득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손 교수는 가철성 국소의치에서의 인상채득은 잔존치아와 조직의 각기 다른 변위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후방연장 국소의치의 인상채득은 구강 내 기능 시 발생하는 의치의 회전을 최소화해 국소의치의 안정과 지지, 유지를 최대화함으로써 환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지대치와 보철물의 수명에도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
그는 이번 강연 포인트로 △치아 지지와 치아조직 지지 국소의치 인상의 고려사항 △국소의치 인상채득을 위한 인상재의 선택 △국소의치 1차 인상과 2차 인상을 꼽았다.
지르코니아 ‘A to Z’
치과용 수복재료는 구강 내 환경에서 적절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기계적 특성, 화학적 내구성 및 생체적합성이 우수해야 할 뿐 아니라 자연치와 유사한 심미성도 갖추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르코니아는 기계적 특성뿐만 아니라 생체적합성도 우수하고 부식이 없어 어떠한 염증 반응이나 알레르기도 유발하지 않는다. 게다가 기존 금속 보철물이 금속색상이 비쳐 잇몸이 검게 보이거나 보철물이 탁하게 보이는 것과 달리 자연스러운 치아 색 발현으로 현재 일본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재다. 그러나 이런 관심에 비해 아직까지 신뢰할만한 연구조사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김형섭(경희대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 교수는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르코니아 보철물은 생체적합성과 금속을 대체할 만한 우수한 강도 등으로 인해 전치부 단일 치관에서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의 지대주 및 구치부 고정성 국소의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그러나 금속 도재관과 달리 지르코니아 보철물은 임상적으로, 특히 구치부에서 사용된 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 신뢰할 만한 연구조사들이 대개 3년, 길어봐야 5년 정도의 In-vivo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지르코니아 임상 실패는 지르코니아 하부구조의 파절도 있지만 상부 도재의 chipping 파절이다”며 “지르코니아 보철물에서의 chipping 파절의 원인으로는 하부 지르코니아 코어와 상부 비니어 도재 간 열팽창계수의 차이, 지르코니아 자체의 낮은 열전도성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런 상부 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강도가 높은 비니어 재료를 CAD/CAM으로 제작해 지르코니아 코어와 소결하는 법과,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상부의 비니어 도재가 없는 Full 지르코니아 보철물이 제안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이용해 성공적인 수복을 위한 전략으로 치아 삭제부터 지르코니아 보철물 접착까지 개원의들이 꼭 기억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짚어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