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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YDM 2022 뉴욕치과전시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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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YDM 2022 뉴욕치과전시회를 가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12.2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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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20만명, 세계 최대 시장 규모 자랑
거대 미국시장 노크한 ‘Made in Korea’
한국치과산업의 도전은 계속된다

 

뉴욕 전시회장 입구-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뉴욕 전시회장 입구-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된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디지털과 산업자본으로 변화하는 미국치과시장
미국은 인구수 3억 3800만명으로 치과의사는 2020년 기준 201,117명(활동 치과의사수 146,000명 추정)에 달하며 전체 치과의사 연령대도 30대 중반에서 60대중반까지의 비율이 67%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 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2% 성장한 55억 달러로 2026년에는 약 60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매력과 시장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치과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미국 치과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거 치과의료서비스의 보급화와 대중화를 앞세운 막강한 자본의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로 유입되고 있고 여자 치과의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몇 가지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미국 치과산업이 디지털덴티스트리 시스템이 확고해지며 자본력을 갖춘 DSO들의 시장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DSO는 치과진료중 임플란트와 교정분야를 통해 치과의료서비스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과도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뉴욕 전시회(GNYDM)에서도 주요 DSO들도 부스 참여로 B2B뿐 아니라 B2C 분야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는 2020년 이래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하에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개원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DSO들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유입을 위해 연봉과 복지등 파격적인 근무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DSO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당히 낮아지며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첫 근무지로 DSO를 선택하고 있다. 

셋째는 최근 치과대학의 여자 지원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30대 중반까지의 남녀 비율은 5:5이나 최근 치과대학에서는 6:4 또는 7:3 정도로 여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10년후에는 미국치과의사 역시 여성의 비율이 높은 직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미국치과의사협회(ADA)

 

팬데믹 이후 반가운 GNYDM 전시회 
제98차 뉴욕치과전시회(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 이하 GNYDM) 2022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GNYDM2022는 10개 전문 분야의 학술대회와 함께 해 의미가 깊었다. 이번에 함께 개최된 행사는 전시회에 앞서 개원가를 위한 치의학 주요 분과의 학술강연이 함께 펼쳐졌다.

이들 분야는 임플란트(World Implant Expo), 교정((Global Orthodontic Conference), 소아치과(Pediatric Dentistry Summit), 수면(Sleep Apnea Symposium), 3D프린팅과 디지털덴티스트리(3D Printing & Digital Dentistry Conference), 공중보건(Public Health Conference), 구강암(Oral Cancer Symposium), 보톡스 필러등(Special Care Forum), 여자치과의사 리더십(Women Dentists Leadership Conference), 치과기공분야(Dental Lab Symposium)등이다.

이밖에도 스탭 프로그램과 핸즈온 및 학술 포스터 경연과 부스내 강연장도 준비되어 현장감있는 강연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시장내 일부 남는 공간은 학술 포스터 전시장과 소셜미디어 장소로 활용되어 전시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자발적 홍보 활동을 장려하는 목적으로도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전시장 공간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70~80% 수준 규모로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혁신보다 기존 제품의 홍보와 프로모션에 집중한 전시회

오랜만에 개최된 전시회 첫날은 많은 부스 방문객들로 인해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미국은 Henry Schein과 Benco, Darby Dental Supply등의 대형 유통기업들과 제조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관과 독일관은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한국관외에 대형 부스로 참가한 기업들이 많아 ‘Made in Korea'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시장 도전에 적극적인 한국기업들 대활약

한국 치과기업들은 크게 한국관 참가 기업과 독립 부스 형태로 참가한 기업으로 나뉜다. 한국관은 전시장 중앙에 위치하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치산협) 부스를 중심으로 3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관과 별도 부스로 참가한 기업들은 이노디, 아름덴티스트리, 메디허브, 두나미스덴탈, 스피덴트, 닥터킴, dxm, 이피덴트, 코맥스, 자인텍, 일청, 휴레이저, 하이니스, 굿닥터스, 메타바이오, 파사메드, 리뉴메디칼, 세신, 세원메딕스, 세르파, 서지덴트, 베리콤, 워랜텍, 3D산업영상, 마이크로엔엑스, 메디메카, 디지메드, 지니덴탈, 코리덴트, 이마고웍스, 파사메디 등 다수 한국 제조사들이 임플란트에서 수복재료, 소장비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여줬다.

 

 

한국 주요 기업중 독립부스로 참여한 기업들도 신제품과 세련된 대형 부스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신흥, 덴티스, 네오바이오텍, 하이오센(오스템), 메가젠, 레이, 바텍, 헤리바이오, 메디트, 사이버메드, 다이아덴트, 제노레이등 다수 기업들이 참여해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주춤했던 고객들과의 상담과 판촉활동을 펼쳤다.

 

 

 

 

한복 착용 이벤트로 주목받은 메타바이오메드 부스

 

 

 

 

 

 

 

 

 

 

 

 

2022년을 마감하고 2023년을 준비한다

올 해 뉴욕치과전시회는 코로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알리는 전시회로 새로운 신제품과 혁신성보다는 오랜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고객과의 대면 기회를 활용한 제품안내와 현장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미국, 유럽등 글로벌 기업들은 내년 3월 독일 IDS 기간에 선보일 신제품을 대거 준비중임을 밝혀 많은 기업들이 2023년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 참가자수는 전 세계 162개국에서 33,467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치과의사는 12,188명, 치과스탭 2,113명, 치과위생사 2,211명이 참석했으며, 관련 업계에서 13,000여명이 참석했다.

차기 일정인 제 99회 GNYDM은 2023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장소인 뉴욕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GNYDM은 2022년 코로나 시대를 마치고 본격적인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과산업의 새 출발을 알리는 역할을 무난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2023년은 많은 기업들이 변화와 혁신을 발판삼아 세계 치과시장에 새로운 혁신과 신제품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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