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VELAND, Ohio, USA: 정서지능(EI, Emotional intelli-gence)은 감정을 다스리고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치과와는 크게 연관이 없었지만, 최근 치과의사의 임상수행과 EI간 연관이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Case Western Reserve대학 교육연구가들은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이 치과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요인을 살펴보는데 있어 결정요인이 EI임을 확인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100명의 치과대학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인식, 자기관리, 사회성 인지도, 관계관리 등의 질문항목을 조사했다. 진단과 치료계획 스킬, 조직 및 환자관리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임상평가를 2인 교사가 측정한 후 면밀한 분석결과, 연구자들은 높은 정서지능과 높은 임상수행 간에 연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즉, EI스킬이란 자기조절, 주도성, 신뢰성 및 적응성 등을 포함하는 자기관리 스킬이다. 그러나 자기인식과 사회인식 간에는 상호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연구결과, EI는 치과대학의 입학 시 그리고 재학 중 학생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치과의사는 EI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환자와의 관계설정에도 도움이 되며, 이는 임상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Journal of Dental Research의 4월호에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lligence and Dental School Clinical Performance??의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