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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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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3.04.2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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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으로 최고를 추구한다”

국산 임플란트 제조를 시작으로 LED사업에 뛰어들며 의료용 수술등 ‘루비스(Luvis)’로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덴티스의 심기봉 대표이사는 그의 호탕한 성격만큼이나 통 큰 추진력 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며 타고난 사업가 기질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의 덴티스를 키워 왔다.
 

덴티스는 현재 핵심사업인 임플란트를 기반으로 2대 사업인 광학용 의료기기에 이어 지난해 지식경제부로부터 133억 과제로 수주 받은 생체의료기기 분야 프로젝트까지 이미 착수하는 등 3개의 큰 사업군을 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돼 국산 임플란트를 제조하며 빠르게 성장한 덴티스는 모두들 차세대 블루오션을 찾고 있을 때 LED사업을 선택했다. LED사업 2년 만에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덴티스는 메디컬 분야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탄력 받으며 현재 LED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LED사업에 뛰어들다
심기봉 대표이사는 “기업이란 항상 새로운 신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며 찾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 사이클에 따라 성숙기에 들어설 때 어떤 모양새를 준비해서 갖춰 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된다”면서 “신규 아이템을 선정할 때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가 많지 않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기준으로 삼는데, 이런 전략적 변곡점에서 선택한 것이 LED사업이었고, 우리가 하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LED사업은 친환경 에코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래산업분야에 최적의 아이템으로서 그의 예상은 적중한 셈이다.
‘루비스’는 현재 9개 모델, 총 14개 타입의 제품을 라인업 하면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니트체어용 LED 진료등 ‘Luvis-C100’을 처음으로 개발한 이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2011년 6월 시덱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주목받기 시작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더 많은 모델 개발에 착수, ‘S200’ 등 소형수술등 시장을 점령하며 모델을 다양화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IDS 때 선보인 ‘C300’과 ‘C400’은 유수 업체 독점모델로 개발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체어용으로 출시한 ‘C시리즈’는 현재 수많은 외국 제조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LED 전문회사의 색깔이 나와야 한다. 세계 1등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번 ‘SIDEX 2013’에서는 ‘Luvis-M100’과 ‘Luvis-L100’ 큰 등을 론칭, 내년 국내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루비스’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덴티스를 성장시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덴티스가 LED 수술등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며, ‘루비스’가 LED등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1등이 목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도 임플란트가 핵심사업이란 점을 강조하는 심 대표이사는 “임플란트 역시 미국, 대만 법인 등 해외에서 꾸준히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 10년 후에는 덴티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중심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준비만 잘하고 있으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덴티스도 국내 1등은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원년 업체들보다 5년 여 늦게 출발했지만 지난해 임플란트 개발 투자로 심기일전하며 올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상승하면서 수출까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심 대표이사는 “임플란트는 이제부터 진검승부”라며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성장하려면 고객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제일 먼저 반영해서 제품을 내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적기 개발’이 올해 연구소 슬로건이다”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해외사업에 대해서도 “이제부터 실력 차가 드러날 것”이라며 “덴티스는 현재 10개 나라에 집중하는 전략인데, 매년 해외 매출이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가치는 도전과 소통
심 대표이사는 대학 졸업 후 치과업계에 영업사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재료상을 운영하면서 대구지역에서 ‘임플란트 영업의 신’이라 불릴 만큼 사업수완이 좋았다. 그의 표현대로 운 좋게도 사업은 소위 대박이 났고, 이후 제조에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2005년 대구에 덴티스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심 대표이사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은 덴티스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기업상’에 반영돼 도전, 변화, 혁신 3가지 키워드를 기업이념의 근간으로 매순간 도전하며 발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적인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심 대표이사는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아왔다. 끊임없는 도전이 없으면 생존해 낼 수 없고, 끊임없이 성장해야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다. 변화 없이는 성장도 할 수 없다”며 “회사의 핵심가치는 ‘도전’과 ‘소통’이다. 고객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 직원과 사장과의 소통 모두 중요한데, 이 중 회사가 존재하고 성장하는 데는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이런 핵심가치들이 직원들과 공유되면 회사는 잘 될 수 있다. 직원들은 나에게 제일 소중한 자산이자 직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름 많이 노력하며 ‘가치관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루비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심 대표이사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인드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왔다.


“어떤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임플란트 1등도 할 수 있다”는 말은 그의 근성을 잘 보여준다.
 

“그동안은 실력을 키우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폭발적으로 성장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덴티스의 역동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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