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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인터뷰]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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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 인터뷰]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4.2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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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식립 감각 위해 실습 초점”

김도영(김&전치과) 원장이 10여 년간 연자로서 꾸준한 활동을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숙련된 테크닉과 다양한 임상케이스 그리고 임상 경험을 토대로 분석한 것들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김 원장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 단기 마스터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 연수회에서 김 원장은 4회의 강연 동안 술 전 계획 및 준비과정부터 술 후 관리, 여기에 환자상담 및 임플란트 수술 전 과정의 핵심까지 짚어주며 집중도 높은 강연으로 연수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기본 충실한 강연 방식


김 원장은 매번 연수회를 진행할 때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술자로 하여금 보다 쉽고 편하게 임상에 적응할 수 있는 테크닉을 위주로 강의한다. 또한 다양한 증례를 통해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임상팁을 세분화해 꼼꼼하게 짚어주는 강연 방식을 선호한다.
그는 “모든 교육생들이 가장 간단한 케이스의 환자를 잘 시술할 수 있도록 강연에 주안점을 둔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추후 연수생들이 간단한 케이스를 시술할 수 있도록 이론만큼이나 실습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은 이를 깎는다거나 뼈에 드릴링을 시술하는 등 치과의사에게는 다소 생소한 과정”이라며 “특히 드릴링 시 사용하는 기구들이 많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금방 감을 잡기가 힘들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강연을 할 때마다 실습을 빼놓지 않고 진행해 그 감각을 손에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열악한 환경 속 값진 결과
김 원장이 임플란트 연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부족함 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임했기 때문이다.
그는 2002년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임플란트 연수회를 진행했다. “처음 연수회를 할 땐 장소가 없어서 좁은 치과 대기실에서 10명의 연수생들과 엔진 두 대를 가지고 진행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얻은 결과물일수록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또 “임플란트가 활성화 되지 않았던 90년대 초에는  몇 안 되는 임플란트 연자들이 모두 유학파들이었다. 때문에 국내파 연자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욱 연구에 열심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3년에 아산병원에 있는 서울대 치주과 선배들의 추천으로 치주학회 심포지엄에서 ‘발치즉시 임플란트’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지금 임플란트 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가 해답
아직 자신에게 맞는 임플란트 술식을 찾지 못한 개원의들에게 그는 조언한다.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를 들을 경우 처음 듣는 용어들도 많고 알아듣기도 어렵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무엇보다 라이브서저리 코스가 있는 연수회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현재 서울임플란트임상연구회와 MISO(Monday Implant Society) 등 스터디 그룹 내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신흥 임플란트 연수회뿐만 아니라 GAO, AIC 임플란트 연수회 등 임플란트 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치주분야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그는 “학문을 꾸준히 연마해 후학을 양성하고, 더 나아가 국내 임플란트 기술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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