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이 최근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의 2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1-2차 ‘영 이글’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 중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참여했다.
치과대학은 영 이글 프로그램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채건희(본과 2학년) 학생은 “정규 교육과정을 넘어 심도 있게 기초연구 분야 전반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준 치과대학장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이 기초 연구를 밑바탕으로 발전된 치의과학자가 되길 기원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치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기초 연구에 대한 관심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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