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많이 먹으면 구강내 pH수치 올라 산성화
THAME, UK: 하루 세끼 식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보다 간식이나 스낵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의 구강건강이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식 후 기본적인 구강청결을 잘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
이번 연구는 16세 이상의 영국 성인 1000명과 175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들 연구결과 간식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구강내 pH수치가 안정에서 산성으로 변함에 따라 위험노출도가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이번 연구는 직장생활의 흐름이 구강건강에는 더 나쁜 상황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조사원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내근직의 경우가 가장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전체의 약 40%는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커피(23%), 와인이나 기타 다른 음료(51%)를 섭취하는 경우 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조사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80%는 환자들이 하루에 2회 이상 양치해야 하는 등 기본 구강청결법조차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실 근로자의 20%정도만 규칙적으로 잇솔질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8%는 양치시간이 매우 짧아 2분 미만이었다.
이번 연구는 Wrigley Oral Healthcare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사된 것으로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꾀하고자 하는 추잉껌 제조기업인 Wrigley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구강건강 향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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