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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팁] 2 ‘無종이’ 디지털 의뢰서와 친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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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팁] 2 ‘無종이’ 디지털 의뢰서와 친해져야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2.06.3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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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겪는 일 중의 하나는 치과에서 의뢰한 보철물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제작돼 오는 경우이다. 치과는 골드크라운에 훅을 달아달라고 요청했는데 막상 환자가 체어에 눕고 기공물 봉투를 뜯자, 훅이 없는 상황도 겪는다.

임플란트 보철물에 홀을 뚫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그렇지 않고 막은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오류로 발생하는 피해는 진료실뿐만 아니라 환자와 기공소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왜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바로 기공물 제작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세심한 체크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기공물을 의뢰하는 진료실 담당자가 원하는 보철물의 내용과 옵션 등을 의뢰서에 정확히 표기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보철물을 캐드캠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에 필요한 모델(오럴)스캔바디 형명과 사이즈, 라이브러리 확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기입해야 한다. 

또한, 기공물을 받는 시간을 환자가 내원하는 시간에 앞서 설정돼 치과 내 보철물 담당자가 직접 내용물의 오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기공소에서는 모델(데이터)과 함께 오는 의뢰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작에 반영해야 한다. 요즘은 구강 스캐너로 디지털 인상을 체득하여 데이터와 함께 디지털 의뢰 양식지가 동시에 오는 경우도 많다. 치과기공사는 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다양한 구강 스캐너는 저마다 플랫폼을 만들고 그 디지털 덴티스트리 생태계에서 주문과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모두 디지털소통을 통한 멀티플체킹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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