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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위생 용품으로 치과경영 해법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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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위생 용품으로 치과경영 해법 찾자”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4.1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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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덴탈IQ 상승 … 치과서도 부대사업 확장 기대

국민의 생활수준과 보건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덴탈IQ도 함께 상승하면서 구강용품 시장 또한 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업체뿐 아니라  치과기재업체들까지 일반 소비재 시장에 뛰어들어 구강용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7가지 구강케어 기능을 담은 ‘페리오 토탈7’ 치약, 인터허브의 치약 없이 사용하는 ‘이지칫솔’, 애경의 임플란트 전용 치약 및 어린이 전용 칫솔, 오랄비의 칫솔모가 분당 4만 8800번 움직이는 전동칫솔, 필립스전자의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음파전동칫솔, 나이벡의 자가치아미백제, 히로시마 치대의 덴탈필링스폰지 등 기능성 구강용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치과기재업체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현재 구강제품 판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앞으로 구강용품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며, 이 시장 또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기능성 칫솔, 치약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며, 임플란트 및 교정 치료 환자를 위한 칫솔 등으로 더욱 세분화돼 제품의 퀄리티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활성화되고 있는 구강용품시장을 이용해 치과에서도 병원의 진료수익 외에 부가적인 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환자들이 일반 소매점 보다 병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신뢰감을 느끼고 구매하는 사례가 앞서 피부과나 한의원 등 타 진료과의 사례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

이미 치과계에 연착륙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연세대학교치대병원이 좋은 예다. 
이들은 병원 내에 구강위생용품 전시실을 설치해 칫솔과 치간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등 기본적인 구강용품과 더불어 교정이나 임플란트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한 기능성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제품판매 외에도 구강관리용품 사용 시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법을 설명해 환자 스스로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브레인스펙 김민정 대표는 “샵 내에서는 치과위생사들이 상주해 판매를 한다. 환자가 구강제품 구매 시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품 사용법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교육을 해주므로 인기가 좋고 재구매 의사율 또한 높다”면서 “그러나 개원가에서는 일일이 제품사용법 교육에 할애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단순한 제품 판매 위주보다는 ‘오랄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환자 유지관리에 집중함으로써 평생 고객을 만드는 것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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