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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임치원,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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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임치원,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강연회 성황리 마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04.1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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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치의학 새 패러다임 모색하다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전윤식, 이하 이대임치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6~7일 이대 본교와 이대목동병원에서 개최한 학술강연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이대임치원 10년 역사에 걸맞은 심도 있고 흥미로운 내용들의 강연이 대거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대학 본교에서 열린 첫 날 강연회는 ‘Bracketless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Robert L. Boyd(University of the Pacific) 교수와 전윤식 임치원장이 각각 강의를 펼쳐 주목받았다.

Robert L. Boyd 교수는 ‘Improving The Predictability of Quality Treatment Results with Invisalign’을 주제로 지난 15년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전윤식 임치원장은 ‘브라켓 없이 교정치료 하기- 임상적 제안 및 한계’를 주제로 최근 이대 임치원이 관심 있는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했다.

전윤식 임치원장은 “Robert L. Boyd 교수는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훨씬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는 치아교정술식을 소개했다”면서 “성인교정을 비롯해 다양한 케이스에 인비절라인을 적용한 증례를 다뤄 국내 임상의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 둘째 날 강연회는 임플란트, 근관치료, 디지털치의학, 치과건강보험, 예방치학 등 임상치의학의 전반 분야를 다룬 강연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임상치의학의 미래-임플란트, 근관치료, 소아치과, 보철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강연은 2개 세션으로 나눠 임상의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선종 교학부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학술대회인 만큼 임치원의 모든 교수들이 그간의 연구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각 과목별 강연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직접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 오전에는 김도영(김&전치과)·윤홍철(강남베스트덴치과) 원장이 각각 건강보험청구와 예방치과적 진단장비의 진화를 다루고, 홍미희(의정부성모병원) 교수가 치대졸업 후 해외연수 유학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김명래(이대임치원) 교수가 ‘임상치의학대학원의 역사: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을 강의해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임플란트 예후’, ‘상악동골이식’을 비롯해 근관치료, 보철 합병증, 디지털치의학이 두루 다뤄진 오후 강연에서는 박현식(하임치과) 원장, 방은경(이대임치원)·정의원(연세치대)·손동석(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김선종(이대임치원) 교수를 비롯해 김예미·안병덕·박은진·박지만(이상 이대임치원) 교수와 이동환(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특별 인터뷰] 전윤식(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대학원장·김선종 교학부장

“내실있는 평생교육 장 만들 것”

“지난 10년이 임치원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차세대들이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날들이 될 것입니다”
전윤식 대학원장이 “앞으로 10년 임상 심화교육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성을 구성원으로 하는 학교의 특성상 여성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있는 만큼 학교와 대학원생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첨단 사이버 강의 등을 도입하는 한편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전일제 대학원생 모집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종 교학부장은 “앞으로 진단장비 개발이나 건강보험제도의 활용 등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금 진행 중인 저작압과 BRONJ 등의 연구를 성과적으로 마무리해 세계적 브랜드로서의 ‘이화’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전문의 TO 감소, 치전원의 치대 전환, 여성 치대생 증가 등으로 임상 실력을 쌓고자 하는 우수 여성들의 임치원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우수인력 선발과 양질의 교육을 위해 적극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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