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바뀐 삶, 얼마나 멀리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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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바뀐 삶, 얼마나 멀리 왔나?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2.05.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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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부터 새로 시작하는 엔데믹
다시 과거로 원위치 될 수 있을까?

2020년 1월말 대한민국 1호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다. 2022년 5월말 기준 대한민국 총 인구 5160만명중 178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 전체 인구대비 35% 이상의 확진자로 비상시국을 겪었다. 2020년 이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인류 역사상 초유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전 세계 가정과 직장,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 의료 분야는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큰 산업으로 급부상했지만 현장에서는 고충을 겪은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진료 횟수가 16.6회로 OECD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로 인한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원격 진료가 일시 완화됐다. 보건복지부의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 지침(2020. 2.)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 중이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지 않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2020. 2. 23.)에 따라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화상담·처방 한시적 허용방안’(2020. 2. 24.)이 시행됐으며, 2020. 12. 15.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전화처방 허용 등 제도적 완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본격적인 원격의료 분야 사업의 물꼬를 터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지 의료계는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환자 정보의 범람과 과도한 의료 서비스 경쟁체제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서비스 플랫폼은 현재 의료계와 사회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2020년 팬데믹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비대면의 생활화다. 장기화되는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및 학교는 전자상거래와 원격 수업과 같은 비대면 방식에 적응해야 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의 성과를 이용해 음성 및 언어처리 기술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인간친화적인 컴퓨터-인간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비대면 서비스의 시장도 성장해왔다. 

아울러 의식주의 해결을 위한 배달산업의 특수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일하는 방식에서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산업계의 큰 변화 중 하나다. 많은 기업이 어느 곳에서나 일할 수 있는 유연근무 시스템으로 업무 방식을 수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과 업무가 강화되면서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접하기 힘들었던 가상·증강 현실 인프라와 콘텐츠 및 서비스의 보급 역시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버스(Metaverse)와 같은 거대한 디지털 가상 생태계의 한 형태는 차세대 업무 시스템이자 사회 생활의 터전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국내 모 치과대학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플랫폼 서비스의 강세가 이어졌다. 나스미디어(NASMEDIA)가 발간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도가 높은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 넷플릭스,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으로 나타났다.

치협은 올 하반기부터는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부여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코로나 시대를 통해 이뤄진 변화에서 다시 원위치 하고 적응해야하는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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