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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치과시장 연간 841억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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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치과시장 연간 841억 수입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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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덴마크 치과기자재 시장 동향 발표
주 수입국 유럽이지만 중국, 한국 점유율 점차 커져

덴마크 시장 속 한국 치과용 임플란트 수입이 조금씩 확대되는 조짐이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가 발표한 덴마크 치과기자재 시장 동향에 따르면, 치과를 포함한 덴마크 의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2만2881백만 달러(원화로 약 28조 3129억)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덴마크에서 의료서비스는 공공서비스로 대부분 정부의 지원하에 무료로 제공되지만 치과치료는 무료 공공 의료서비스에 속하지 않아 대부분의 치과치료 비용을 개인이 부담한다. 평균적으로 덴마크 국민의 치과치료 비용의 83.1%를 개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예상수명이 늘어나고 덴마크도 예외가 아닌 만큼, 치아 질환의 발병위험도 증가하고 치과치료 분야도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노약자를 위한 예방과 건강증진 과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KOTRA는 덴마크 내 대표적인 치과관련 질환으로는 △치아손실 △충치 △연변치주염이 있다고 분석했다.

KOTRA 측은 “덴마크의 의료산업에서 치과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요인으로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4년부터 2019년 동향을 살펴보면 치과치료의 가장 큰 고객층인 60대 이후 인구의 치과방문 횟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의 치과기자재 제품군의 덴마크 연간 수입 규모는 2021년 1~8월 기준으로 수입규모는 6800만 달러(한화로 약 841억)로 전년 동기 대비 93%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유럽 국가가 대부분이며, 10대 수입국 중 비유럽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 위치해 있다. 최대 수입국인 독일의 수입 비중은 전체 물량의 32%에 달하는 등 독일, 스웨덴, 중국 등 3개 국가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한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019년 이후 매년 3배 이상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펜하겐 무역관에서 접촉하는 바이어들도 한국 제조업체와의 상담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달라지고 있는 시장변화를 느낄 수 있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치과 시장의 민영화로 인해, 특히 부유한 집단은 단골 방문객이며, 미래에 치과의사에 대한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구매하는 양이 크게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입선 확대 추세를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유럽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는 덴마크를 상대로 AnyRidge 임플란트를 수출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EuroPerio10 전시에 참여하며 수출 파이를 더욱 키울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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