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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재정 문제없다” 자신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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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재정 문제없다” 자신감 보여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2.01.27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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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실적 공시 내용 포함한 주주사과문 발표
펀더멘탈 우수한 상태 … 회사 경영에 문제없다 주장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난해 매출액 8229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월 25일 오스템은 엄태관 대표의 이름으로 주주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사 재정 상태를 해명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일부 언론에서 횡령액이 2020년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자본 대비 108% 수준이라고 보도해 큰 불안감을 안겨 준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공시된 잠정 실적 기준으로 횡령손실 추정액을 모두 반영하고도 당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외부 법무법인이 현재까지 수사진행을 바탕으로 평가한 회수가능금액을 반영한 금액이며, 향후 회수금액이 늘어나는 만큼 위 순이익 금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의 사과문에 따르면 오스템은 2021년 매출액 8229억원(전년 동기대비 30% 증가), 영업이익 1,418억원(전년 동기대비 44% 증가)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해외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됐다고 밝혔다. 

엄태관 대표는 “큰 규모의 횡령사고에도 불구하고 영업상황이나 회사의 펀더멘탈은 전혀 문제없이 매우 우수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경영활동에도 문제없다는 내용도 밝혔다. “현금흐름도 매월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는 튼튼하다. 금융권 또한 오스템임플란트를 여전히 우량회사로 평가하고 있으며, 은행을 비롯한 CB투자자 등과 성실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실제 오스템의 R&D, 생산, 영업, 제품 공급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월 경영활동도 점검해 본 결과, 수금 및 매출도 당초 계획에 근접한 수준이며, 전년 동월대비 양호한 성장세 또한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 대표는 “현재 거래 재개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거래소의 요청사항에 대해 전사 자원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 파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고, 확고한 내부통제시스템과 경영개선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뼈 저리게 반성하고, 깊이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의 기술력에 걸맞은 최고의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주주 여러분의 가치와 이익제고를 위해 뛸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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